00:00중동 전쟁이 2주째로 접어든 오늘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7두 나라가 강경 기조를 고수하는 가운데 이란 측은 종전 조건으로 배상금 지급과 공격 방지 보장 등을 제시했습니다.
00:15중동에 가 있는 Y10 특파원들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8먼저 김다연 특파원은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24저는 호르무즈 해업 인근 오만에 나와 있습니다.
00:27그리고 조수연 특파원은 어디입니까?
00:33저는 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 암만에 와 있습니다.
00:37먼저 호르무즈 상황부터 좀 알아보겠습니다.
00:40모스타바 하메네이가 해업 봉쇄의 뜻을 분명히 했다고요?
00:47모스타바는 호르무즈 해업을 이란의 전략적 수단으로 규정했습니다.
00:52적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다칠 수밖에 없다면서 봉쇄, 장기화도 시사했습니다.
00:58단지 미국을 향한 경고에만 그치진 않았습니다.
01:02미군 기지를 허용한 국가들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걸프국 전체를 겨냥한 겁니다.
01:09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01:14그러니까 경제 압박과 확전 가능성까지 담은 메시지입니다.
01:19다만 이란은 완전 봉쇄가 아닌 선별 통제의 뜻을 밝혔습니다.
01:25이란 외무차관은 외신 인터뷰에서 일부 국가는 호르무즈를 통과하고 있다며
01:30우호국이나 비침략국에는 열어둘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01:36그리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에 기뢰를 깔기 시작했다.
01:40이런 관측도 커지고 있죠?
01:45네, 영국 국방부 장관의 주장입니다.
01:48앞서 미국은 기뢰 설치용 선박은 파괴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01:53그런데 기뢰가 실제로 깔렸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01:58미국의 전쟁 연구소도 이란이 기뢰 10개는 이미 부설한 거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02:04기뢰는 쉽게 말해서 바다에 설치해두고 선박이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폭발하게 만든 제레식 무기입니다.
02:12호르무즈 해업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고
02:17실제 항로는 더 좁아서 몇 개만 설치돼도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02:23지금까지 이란 전쟁이 시작되고 공격을 받은 선박은 최소 16척,
02:29사망자는 7명으로 파악됩니다.
02:33그리고 미국이 유조선 호송 작전을 시행할지 여부도 관심인데 상황 어떻습니까?
02:41일단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02:46미국의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모든 군 자산이 이란의 공격력을 파괴하는 데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53따라서 호위 작전은 이달 말쯤 가능할 거란 추정입니다.
02:58미국은 캐나다나 멕시코에서 원유를 들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호르무즈에 대한 의존도가 낮습니다.
03:05하지만 동맹국들의 에너지 위기와 국제 유가 사정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겁니다.
03:12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유가가 오르면 큰 돈을 벌지만 이란 핵 무기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며 군사 작전의 정당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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