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렇게 오늘 소비자 가격이 소폭 떨어지긴 했지만, 중동사태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기름값이 훌쩍 오르며, 연료 소비량이 많은 중장비를 대여하는 업체의
00:09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00:11건설 불황으로 장비를 필요로 하던 현장은 점점 줄어드는데, 유가가 오르면서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빈 기자.
00:23네, 경기 구리시 아천동 기중기 주차장입니다.
00:27네, 뒤쪽에 장비들이 많이 보이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00:32네, 이곳은 기중기나 굴착기 같은 건설 장비들을 주차하는 공간입니다.
00:37제 뒤쪽으로 보이시는 기중기의 경우에는 건설 현장에서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릴 때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00:44그런데 아침부터 바쁘게 건설 현장으로 이동해야 했을 기중기들이 주차장에 그대로 머무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0:51대여 업체들은 수도권 곳곳에서 중장비 대여 요청이 들어오면 장비를 직접 현장까지 이동시킵니다.
00:59하지만 최근 기름값이 오르면서 먼 현장에 나갈 때 이동에 드는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01:06대여 업체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어 장비를 빌려주지 못한 채 주차장에 세워두는 겁니다.
01:22네, 그렇습니다. 최근까지 건설업 불황이 이어지면서 중장비가 필요한 현장이 크게 줄어든 상황인데요.
01:30여기에 중동 사태로 인해 기름값이 오르면서 중장비 대여 업체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01:36한 기중기업체 대표는 한 달에 드는 고정비용만 380만 원이 넘는데
01:41장비가 이동하는 데 드는 연료비가 계속 오르면서 남는 것이 거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01:50이동식 크레인이다 보니까 현장을 찾아갈 때도 한 번 더 키로수를 확인하게 되고
01:56현장 내 작업이 끝나고 차고지에 도착해서까지 그날 하루 한 10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는
02:03더 체감상 기름값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02:08또 화물차와 달리 유가 보조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02:12지금까지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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