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00:02이번엔 김다영 기자, 미국이 이란의 기뢰 설치 움직임을 포착해서 선재대응 나섰다고요?
00:11네, 미군은 기뢰 설치용 선박 16척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00:16중부사령부는 SNS에 여러 배가 발사체를 맞아서 폭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00:24앞서 미 언론들은 이란이 소형 선박들을 이용해서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30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전례 없는 수준의 공격을 마주할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00:39쉽게 말해 기뢰는 바다에 설치돼 선박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폭발하는 무기입니다.
00:45이란은 많게는 6천 개를 가진 거로 추정이 되는데 대부분 자체 생산했거나 중국, 러시아에서 들여온 거로 전해집니다.
00:56네, 호르무즈 해업에 기뢰를 설치하려 했다는 것, 어떤 의미로 봐야 합니까?
01:04네, 우선 이 호르무즈 해업은 세계 원유 20%가 통과하는 곳입니다.
01:09중동이 석유를 수출하려면 지나가야 하는 사실상의 유일한 해상 통로입니다.
01:14그런데 지리적으로 특이한 지점이 있습니다.
01:18바로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에 불과하다는 건데,
01:22실제 대형 유조선이 다니는 항로의 폭은 6에서 7km로 훨씬 더 좁습니다.
01:29그래서 이란이 여기만 막으면 세계 에너지 흐름을 흔들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01:35국제 경제를 인질로 삼겠다는 전략인데,
01:38미국은 이에 대응해 군함을 이용한 유조선 호송 작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01:43최근엔 실제 호위 작전을 시행했다고 발표했다가 사실 무근이라고 정정하는 등,
01:50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엇박자가 나기도 했는데요.
01:53다만 여전히 선택지로 남아있다며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01:59그곳에 고립되어 있는 우리 선원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02:06다행히 모두 안전한 곳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2:11이곳에 있는 우리 선박 26척이고요.
02:13선원은 183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02:16일단 한 달치 이상의 필수품은 확보한 상태입니다.
02:20식량이 떨어지면 가까운 항구로 가서 보급받을 수 있도록 주변국의 조치도 되어 있습니다.
02:26아직 하선하겠다는 승무원은 없지만,
02:29정부는 원할 경우 귀국을 위한 최적의 경로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02:34잠시 뒤에는 우리 선원들의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서 노사정 간담회도 열립니다.
02:4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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