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러한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업이 봉쇄되면서 중동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국내 정유사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00:07당장은 정유시설 가동 중단 같은 긴급 상황은 없지만 전쟁이 길어져서 자칫 공장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0:18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
00:23네, 울산 온산 국가산단에 나와 있습니다.
00:25네, 현재 지금 원유시설이 보이는데요. 현재 업계 상황은 어떻습니까?
00:34네, 제 뒤로 보이는 대형 구조물이 정유업체가 사용하는 원유저장탱크입니다.
00:40유저선이 먼바다에서 원유를 하약하면 지하 배관을 통해 저장되는 곳인데요.
00:46이 업체는 사흘에 한 번 200만 배럴, 3억 1700만 리터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00:51저장된 원유를 이용해 정제하는 양만 하루에 67만 배럴에 이르는데요.
00:57국제 규격 수영장 42개를 가득 채우고도 남는 양입니다.
01:01규모가 큰 만큼 가동을 멈추면 기업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01:07다만 아직 원유 공급이 끊긴 상황은 아닙니다.
01:10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하기 전 통과한 유저선이 하나 둘씩 도착하면서 버티고 있는 건데요.
01:17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1:22회사는 해업 봉쇄가 지속할 경우 가동률 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1:29대표적으로 호르무즈 해업을 위하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지역에서 원유를 선정하는 방법입니다.
01:34가능한 대안이라고 하지만 이동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물류비가 오르고 기름값 역시 인상됩니다.
01:42국내로 수입되는 원유 가운데 70% 정도를 중동에서 가져오고 있어 정류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1:49이곳 울산에는 국내 4대 정류사 가운데 두 곳이 있는데요.
01:53각각 하루에 84만 배럴과 67만 배럴 원유를 정제합니다.
01:57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은 230만에서 280만 배럴인데 절반이 넘게 울산에서 정제하고 있습니다.
02:06중동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울산시도 긴급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02:11이 자리에서 정류사들은 전쟁이 장기화하면 결국 정부 비축유가 대안이라며 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02:18국내 석유 비축 물량은 정부와 민간을 합쳐 2억 배럴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23평상시 소비 기준으로 7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인데요.
02:27하지만 미봉책일 뿐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정류시장의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02:34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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