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의 인적국인 이스라엘에 머물던 우리 국민도 필사의 탈출에 나섰습니다.
00:05긴박했던 교민들의 대피 과정을 김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1이지트 국경 앞, 이스라엘을 겨우 빠져나온 대피 행렬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00:17안도의 숨을 내쉬기도 전에 악몽 같았던 전쟁의 공포가 다시 몰려옵니다.
00:22방공으로 대피를 정말 많이 했어야 됐고요.
00:25오늘 중으로 이란이 다시 보복 공격을 할 거기 때문에
00:29앞으로 사이렌이 울리면 다들 방공으로 무조건 대피를 해야 한다.
00:35어린 자녀 2명을 포함해 가족 4명은 육로를 통해 카이로까지 1박 2일을 달려 겨우 몸을 피했습니다.
00:42대피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혹시나 테러가 일어나진 않을까.
00:46미사일 파편이 떨어지진 않을까.
00:49혹시라도 비자가 안 나오면 어떡하지?
00:52우리 정부도 버스 넉 대를 동원했고
00:55교민과 여행객 100여 명은 무사히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이집트에 도착했습니다.
01:00도착했던 게 새벽 2시쯤이었던 것 같아요.
01:04아버지는 일 때문에도 그렇고 남아계셔야 돼가지고
01:07전쟁 지역에 혼자 계시는 아빠가 이제 걱정이 되긴 하죠.
01:13밤하늘에 미사일과 로켓포가 터지는 것들이 이제
01:16이쪽 공항들이 다 폐쇄가 됐잖아요.
01:19그래서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다 막혀있는 상황이어서
01:23긴장은 스스럼 없이 집까지 내어주는 따뜻한 환대를 받고서야 풀렸습니다.
01:29선교사님들과 한인분들이 자기 차량을 가져와가지고
01:32다 새벽에 피가 흘리셨어요.
01:36다섯 분이 여기 저희 숙소에 같이 계시고요.
01:39또 수녀원에 20분을 모셔서
01:41다들 같은 마음이신 것 같아요.
01:43일단은 우리 한국군 같은 동부이시고
01:45공습이 이어지는 전쟁터는 어렵게 벗어났지만
01:49언제쯤 평온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01:52우리 교민들은 여전히 걱정 반, 두려움 반으로
01:56중동 정세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01:58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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