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폭등했습니다.
00:06유가가 오르면 몇 달 뒤 식품 물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쟁이 장기화하면 식탁 물가가 연쇄적으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00:14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00:24문제는 유가 상승이 단순히 기름값 인상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00:28에너지, 운송 비용 등이 모두 오르면서 농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물가까지 연쇄적으로 자극합니다.
00:35신선식품의 경우 비닐하우스 난방에 쓰이는 면세유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비용이 상승합니다.
00:41농산물 가격의 49%가 유통비라 운송비 상승이 신선식품 가격 인상을 부추길 수밖에 없습니다.
00:48가공식품의 경우 제조공장의 연료비용 부담이 커지고 포장제 원가도 상승합니다.
00:53페트병과 비닐 포장제의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유가와 연동되기 때문입니다.
00:59한국은행은 유가가 10% 오르면 소비자 물가가 0.1에서 0.2%포인트 오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01:05글로벌 투자은행 시티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82달러를 유지할 경우
01:10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6%포인트 더 오르고
01:14한국 경제 성장률이 0.4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1:19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물가가 오른다라는 연구 결과들은 많이 있습니다.
01:25다만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시차를 걸린다는 의견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01:30이 시차의 근본 원인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원유가는 이미 과거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01:37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곡물 가격 상승도 불가피합니다.
01:42곡물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01:48정부는 원유와 석유 제품 208일분을 비축해 수급 대응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지만
01:54유가 급등이 계속되면 중동발 충격이 밥상 물가까지 번질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02:00YTN 오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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