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공천헌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오늘 나란히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00:08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법원의 판단에 주목됩니다.
00:11정영수 기자입니다.
00:151억 공천헌금 5억이 제기된 지 두 달여 만에 강선우 의원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00:24강 의원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면서도 1억 원을 전세 자금으로 사용했는지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이 맞는지 등 시세진의 질문에는
00:36답하지 않았습니다.
00:381억 원 전세 자금으로 사용하신 거 맞습니까?
00:41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지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00:46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52이에 앞서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서도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열렸습니다.
01:11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01:21법원은 두 사람 사이에 실제로 돈이 오갔는지 이 돈이 공천 대가였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01:30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각자 유리한 진술을 해왔는데
01:37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 요구로 돈을 줬다고 진술한 반면
01:42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에게 슈핑백을 받았지만 돈이 든 줄 몰랐고 이후 모두 돌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01:51하지만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서에서 김 전 시의원이 먼저 강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남 모 씨에게 큰 거 한
02:02장을 하겠다고 제안했고
02:04강 의원이 이를 전달받은 후 공천 헌금을 받기로 마음먹었다고 적시했습니다.
02:10경찰은 또 강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집이 지나칠 정도로 정리정돈돼 있었고
02:17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이 일절 발견되지 않았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02:24김 전 시의원 역시 의혹이 불거진 뒤 미국으로 출국한 데 이어
02:30메신저 앱을 탈퇴해 증거 인멸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02:35다만 강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도주 우려가 없다고 주장하고
02:41김 전 시의원은 자수서를 제출하고 수사에 협조해 왔다는 입장이라
02:47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02:51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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