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70%가 통과하는 에너지 수입의 길목, 호르무즈 해업의 통행이 막히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00:09기름값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 소비자들은 물론 산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00:15정부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00:21보도에 윤태인 기자입니다.
00:25경기도의 한 주유소, 기름을 채워 넣는 차량이 늘어서 있습니다.
00:30이란 사태의 충격으로 기름값이 오를 거란 우려에 시민들 마음도 다급해졌습니다.
00:49호르무즈 해업은 전 세계 해상 원유 거래량의 20%,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70% 가까이가 지나는 탓에 에너지 대동맥으로도 평가받습니다.
00:58하지만 이란 사태로 통행이 어려지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쳤고,
01:03브랜트유 선물 가격의 경우 한때 13% 급등하며 배럴당 82달러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01:10지난달 셋째 주부터 오르기 시작했던 주유소 기름값은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더 가파르게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1:18국제 유가는 통상 2주 간격을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01:23현재 정부가 비축한 물량은 208일분.
01:25정부는 당장 수급에 문제는 없지만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중동이 아닌 다른 지역 원유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01:333개월 내에 추가 확보 가능한 물량이 0.35억 배럴이 되어 있습니다.
01:42그래서 전체를 다 합할 때 208일분의 비축이...
01:48지난 1월 기준 국내 원유 수입량의 23%가 미주산, 아시아산과 아프리카산은 각각 4%와 2%입니다.
01:58정부가 수입선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장기 계약 물량이 많은 데다가 현물 구입 물량이 제한적이고
02:04다른 나라의 수요도 급증할 수밖에 없어서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02:11브랜트유 기준 국제 유가가 배럴당 82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02:15올해 GDP 성장률은 0.45%포인트 떨어지고
02:19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6%포인트 오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2:24사상 초유의 호르무즈 해업 봉쇄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02:28정유업계를 비롯한 산업계는 긴장 속에 이란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02:33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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