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엔 미국 경제도 살펴보겠습니다.
00:03지난달 미국의 생산자 물가, 그러니까 도매 물가가 대폭 올랐습니다.
00:07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비용이 본격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돼 신호로 읽힙니다.
00:13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입니다.
00:18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 물가 지수가 한 달 전보다 0.5%,
00:221년 전보다 2.9%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00:26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돌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00:30특히 월별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이른바 근원 도매 물가는
00:36전달 대비 0.8%, 전년 동기와 비교해 3.6% 뛰는 등
00:41두 달째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00:45국정연설에서 물가 안정을 홍보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다른 흐름입니다.
00:56생산자 물가 지수는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데
00:59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자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집니다.
01:05이번 도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건 도소매 업자들이 붙이는 유통 마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01:12전문 상업용 장비 거래 서비스 지수가 14% 넘게 올랐고
01:16의류와 보석, 신발 등 소매 마진도 8% 이상 급등했습니다.
01:21그동안 미국 기업들은 관세 비용을 반영하는 데 신중해왔지만
01:25재고가 소진되자 관세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39미 연준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01:44이번 지표가 금리 동결 기조를 뒷받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01:48시장 예상을 벗어난 도매 물가에 국제 유가 급등 부담으로
01:53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2월 거래를 마쳤습니다.
01:57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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