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약물을 투약한 채 포르쉐 SUV를 몰다 사고를 낸 30대 여성 운전자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00:07사고 현장에선 많은 양의 약과 주사기가 발견됐는데, 경찰은 A씨가 약을 입수하고 투약한 경우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00:17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00:19조경원 기자, A씨에 대한 구속 심사가 열렸죠?
00:22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포르쉐 운전자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00:32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A씨는 하얀 옷으로 얼굴과 상반신을 감싼 채 휠체어를 타고 법원으로 들어갔는데,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00:42않았습니다.
00:46나양료관리법 위반협의와 약물은 자연비 모두 인정하시나요?
00:53네, A씨는 그제 저녁 8시 40분쯤 약물 투약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에서 포르쉐를 몰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01:00경찰은 A씨를 약물 운전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는데, 어젯밤 도주와 증거인멸에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1:11구속 전 피의자 신문은 조금 전인 11시 15분쯤에 끝났는데요.
01:15법원을 나서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1:19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1:23예, 사고 내용 다시 한번 짚어보죠. 피의자가 약물 운전을 시인했죠?
01:29그렇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단 자신이 약물을 투약한 채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01:37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서울 시내에서 10km 넘게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44YTN이 확보한 사고 당시 영상 지금 보고 계신데요.
01:48차가 다리 위에서 떨어지면서 아래 강변북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을 충격하기도 했습니다.
01:54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약물 성분을 분석 의뢰한 상태입니다.
01:58사고 현장에서 A씨가 갖고 있던 걸로 추정되는 약이 많이 발견됐다고요?
02:05네, 사고가 난 뒤 저희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는데 현장에서는 많은 양의 약과 프로포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2:13깨진 프로포폴 약물 병과 일회용 주사기가 무더기로 발견됐고 또 약물이 채워진 주사기도 있었습니다.
02:21프로포폴 같은 경우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물질이라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만이 철저히 취급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02:28A씨는 의사나 약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에 경찰은 상당한 양의 약을 어떻게 일반인이 가지고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02:38그렇다면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02:42네, 경찰은 일단 A씨가 이 약들을 소지하게 된 경위를 따져보며 위법 소지가 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02:49병원 등 합법적인 기관에서 의사를 통해 처방을 받았더라도 처방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의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02:56혼자 투약하기에는 발견된 약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A씨와 함께 투약한 공범이 있는지 아니면 A씨가 다른 누군가에게 약을 공급하고 있던 건
03:06아닌지도 향후 수사로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03:10A씨가 만약 구속돼 신병이 확보된다면 남은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03:1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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