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경 합동수사단이 백혜룡 경정이 제기한 세관 마약 밀수 연루 의혹에 대해 실체가 없다며 8달 만에 사건을 무혐의 종결했습니다.
00:12합수단은 또 백경정이 확증 편향에 빠져 결론을 정해놓고 끼워 맞추기식 위법 수사를 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00:20정연우 기자입니다.
00:24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었던 백혜룡 경정은 지난 2023년 말레이시아 조직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마약을 밀수한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00:35백경정은 당시 세관 직원들이 범행을 도운 것으로 의심했는데 이에 대한 수사를 윗선이 무마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00:42현장에서 진두지휘까지 했던 이 사건을 갑자기 이렇게 브리핑도 막고 수사를 방해하게 된 계기가 용산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00:56하지만 백경정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검경 합동수사단에선 실체 없는 의혹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01:04최종 보도자료를 내고 세관 직원 4명 그리고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이원석 전 검찰총장 등 7명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01:14이로써 세관 직원 연루 의혹과 수사 외압 의혹에 관련된 전원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01:22합수단은 우선 조사 과정에서 밀수범들이 세관 직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실토했다고 밝혔습니다.
01:29또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수사 부서를 바꾸는 방식 등으로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당시 인사이동과 조직 개편이 완료된 상태였던 만큼 사실이
01:40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01:42대통령실이 수사에 외압을 제기했다는 논란 역시 대통령실 관계자가 경찰과 세관에 연락한 내역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1:51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합수단은 확증 편향에 빠진 백경정이 무리한 수사로 사회적 혼란을 불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2:01결론을 정해놓고 맞지 않는 밀수범 진술은 기록에서 빼는 답정러식 위법 수사였다는 겁니다.
02:08이런 가운데 경찰은 백경정이 수사 기록을 유출했다며 징계해달라는 합수단의 요구를 받고 감찰을 진행 중인데
02:15합수단은 이번에 백경정 징계 관련 추가 혐의를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02:21YTN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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