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남 함양 산불은 올해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됐죠.
00:04대형 산불 발생 시점은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졌는데요.
00:09이례적인 건조함과 강한 바람이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00:13내일은 전국에 강수가 예보됐는데, 함양 등 경남 지역에도 천금같은 단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00:20김민경 기자입니다.
00:24지난 주말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며 발생 이틀 만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00:33피해 면적도 100헥타르를 훌쩍 넘어서며 올해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00:39영남 지역은 겨울 시작 이후 두 달 가까이 건조특보가 이어질 만큼 극심하게 메말라 있었습니다.
00:45특히 경남의 누적 강수량은 0.9mm로 예년의 1.5% 수준에 그쳤습니다.
00:52관측 이래 두 번째로 적은 양입니다.
00:55또 산불이 난 함양은 급경사 지형에 탈연료가 많고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5m에 달해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습니다.
01:05이렇다 보니 대형 산불 발생 시점도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졌습니다.
01:10지난해도 산불이 심각했지만 올해는 더 심합니다.
01:13산불 누적 발생 건수도 전날까지 140건으로 예년 수준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01:19하지만 밤사이에는 전국으로 유입되는 단비구름으로 잠시 숨통이 트일 걸로 보입니다.
01:25전국에 비나 눈이 예보된 가운데 산불이 난 함양 등 경남 지방에도 다소 많은 양의 비나 눈이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01:33저기압이 끌어올리는 따뜻한 수증기와 북쪽에서 내려오고 있는 차가운 북동풍에 동반된 찬 공기들이 충돌하면서
01:40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24일 오전부터 비나 눈이 오겠고
01:443에서 8cm 많은 곳은 최대 10cm의 눈이 예상이 됩니다.
01:48천금 같은 이번 강수로 산불이 났던 함양은 물론 영남과 영동 등 그 밖의 내륙에서도 잠시 산불 걱정을 덜 수 있을
01:56전망입니다.
01:58하지만 산불 위험이 큰 영남 지방은 3월에도 건조하고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
02:04대형 산불의 고비는 계속될 걸로 우려됩니다.
02:08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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