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00:04산불 대응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형까지 동시에 발령된 올해 첫 대형 산불이었습니다.
00:10취지 기자를 연결해 현장 상황을 알아봅니다. 오선열 기자.
00:16네, 경남 함양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00:19네, 이제 곧 일몰 시간인데요. 다행히 주불 진화를 마쳤군요.
00:25네, 지난 21일 그러니까 토요일 밤에 발생한 함양 산불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00:3244시간 약 이틀 만에 잡힌 건데요.
00:35오전까지만 해도 산 위에서 피어오르던 하얀 연기가 지금은 잦아든 모습입니다.
00:40산림 당국은 오늘 진화 작업을 위해 헬기 51대, 장비 170여 대, 인력 84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00:48올해 첫 대형 산불인 만큼 산림청은 어젯밤 산불 확산 대응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00:56소방청은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를 위해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2차 국가소방동원형을 발령했는데요.
01:04산림 당국은 산불 지역을 4구역으로 나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01:08특히 불이 난 곳은 민가와 지리산 국립공원도 가까워서 진화대원들이 낙엽을 제거하고 방어선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01:16다행히 오후 2시쯤 진화율이 83%로 크게 올랐고 오후 5시에는 8km에 달하는 불길이 잡히면서 주불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01:28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흘째 이어진 산불의 산림 피해는 막심합니다.
01:33산불 영향구역은 232헥타르, 축구장 300개 면적이 넘습니다.
01:38산불 확산 우려에 5개 마을 주민 130여 명은 안전시설과 친척집으로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01:44산림 당국은 주불 진화를 마친 만큼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01:52오늘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01:55오후 2시 20분쯤엔 울산 울주군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01:59오후 4시쯤엔 전남 순천과 경남 밀양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02:05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특히 산불의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02:12지금까지 경남 함양에서 YTN 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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