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남 함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00:04산불 영향구역이 100헥타르를 넘으면서 산림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00:11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00:13김철희 기자,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네요.
00:17네, 어젯밤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일어난 산불은 강풍 영향에 오히려 새를 불리고 있습니다.
00:23오늘 밤 10시 반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121헥타르로 대응 산불의 기준이 되는 100헥타르를 훌쩍 넘었습니다.
00:32이에 따라 함양 산불은 올해 첫 대응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00:36대응 2단계를 발령한 산림청은 밤 10시부터 현장 통합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한 상태인데요.
00:43김인호 전 청장이 음주운전으로 직권면직돼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통합지휘를 맡고 있습니다.
00:49문제는 진화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불길이 남은 화선 길이도 길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00:55저녁 8시 기준 진화율은 47%였는데 현재는 7%포인트 내려가 40%를 기록 중입니다.
01:02또 전체 화선 5.1km 가운데 2km만 꺼지고 여전히 3.1km의 불길이 남아있습니다.
01:10산림당국은 현장의 초당 풍속이 평균 4.28m에 이를 정도로 강풍이 불고 있고
01:15급경사 지형 탓에 안반이 굴러떨어져 지상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22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01:25인근 마을 주민 164명을 체육관 등으로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01:30산림당국은 밤사이 드론을 이용한 화선 감시와 민간 방어에 집중한 뒤
01:35내일 해가 뜨는 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할 계획입니다.
01:48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이 오늘 저녁 7시 22분입니다.
01:56뽕나무밭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났고 이후 주변 산으로까지 번진 건데요.
02:01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은 저녁 8시 32분 발빠르게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02:07밤 9시 15분 주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02:10소방당국이 주변 캠핑장과 리조트 관광객을 먼저 대피시킨 데다
02:15고성군도 인흥리와 심평리, 원암리 주민들을 행정복지센터와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 조치하면서
02:22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02:24소방과 산림당국은 강풍 등 기상 상황에 유의하며
02:27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02:31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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