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은 지난 19일부터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꼽히는 노동당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00:055년 전엔 7박 8일 동안 이어질 정도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당대회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00:12이종원 기자가 그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00:17북한이 노동당 대회를 5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건 사실상 김정은 집권 이후부터입니다.
00:24김일성 시기인 1980년 6차 대회가 열린 뒤 2016년 7차 대회가 열리기까지 무려 36년이나 걸렸습니다.
00:35공백기간 김정일이 선군 세상을 내세웠던 데다 굶어죽는 북한 주민이 속출했던 고난의 행군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00:44그러나 김정은 시기를 맞아 당 유일 영도 체제가 다시 강조되면서 당대회의 위상은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01:02북한의 노동당 대회는 헌법보다 높은 당 강령과 규약 개정, 노선 정책 공식화, 총비서 등 핵심 지도기구 선출 등의 권한을 갖습니다.
01:13명실상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김정은이 노동당 총비서 자리까지 꽤찬 것도 지난 8차 당대회였습니다.
01:36당대회는 통상 경제와 국방 등 분야별 마라톤 회의가 2, 3일 진행된 뒤 당규약 개정과 조직 인사 등을 거쳐 폐회식으로 마무리됩니다.
01:465년 전엔 폐회식 이후에도 기념 경축 공연과 열병식까지 이어졌습니다.
01:53개회부터 폐회까지만도 무려 7박 8일 이후 부대행사까지 합하면 열흘이 훌쩍 넘는 일정이었습니다.
02:00그만큼 북한의 최고 지도자에게 당대회는 대내외의 체제의 우월성을 포장해 선전하고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02:11되는 겁니다.
02:13정상적인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한 거죠.
02:17기본적으로 사회주의 국가는 당이 국가를 인도해 나가는 당 국가 체제인데
02:23통상 당대회가 종료되면 실질적인 집행을 위해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소집돼 헌법 개정 등이 진행됩니다.
02:33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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