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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시간 전


김장 노동vs 생신 선물로 갈등
일이 힘든게 아니라 나만 당연하게 희생될 때 상처받는 것
결혼 후 '각자의 몫'과 '함께 짊어질 몫'에 대한 합의 부재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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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저도 뭐 남자지만 뭐 저희 집은 뭐 이렇게 김장을 거대하게 하고 막 그러는 게 아니어서 그냥 어머니가 이렇게 조금 해다가
00:07갖다 주고 그래서 저 사실 이렇게 잘 와닿지는 않는데 드라마에서 하는 뭐 김장 도와주러 가는 장면이라든가 이런 걸 보면은 이게
00:16좀 가기 싫을 것 같긴 해요.
00:17이렇게 이해는 하는데 또 본인은 남편은 안 가고 아내만 달랑 간다. 그건 약간 진짜 노동하는 그런 기분이 느껴질 것 같아서
00:28진짜 가기 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합니다.
00:32네 실제로 김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지 조사를 해봤더니요. 기혼응답자 1531명 가운데 27%는 김장으로 인해서 시댁이나 친정 그러니까
00:46양가 부모님과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다라고 답을 했습니다.
00:50아니 근데 같이 가면 어머니한테 혼나나? 같이 가면 되잖아요.
00:55같이 가면 될 것 같은데 지금 시댁이 안 가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왜 나만 가서 노동을 해야 되냐 이런 문제인 것
01:01같은데 교수님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01:03그렇죠 이제 같이 사는데 왜 나 혼자 파견 근무를 가냐. 추가 수상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더군다나 의외로 우리가 요즘 안
01:13그럴 것 같지만 며느리가 그래도 김장하는 데 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들을 아직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01:20근데 사실 요새 다른 집들 사는 거 한번 보세요. 김치 속 버무리는 거 다 남자들이 옛날에도 했고요. 지금도 그러합니다.
01:27근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좀 의견이 엇갈릴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뭐냐면 마치 대리효도를 다른 말로
01:37해볼까요?
01:37본인이 하고 싶은 혹은 해야 되는 효도를 전가하는 것 같단 말이에요.
01:42내가 해야 될 역할을 나는 다 못하더라도 너는 해야 된다. 이거는 좀 말이 안 되죠.
01:46그리고 내 부모를 넘어서서 결혼을 했으니까 당신의 부모이기도 하다라는 점은 이해가 되지만
01:53그러면 네 쪽이 먼저 챙기고 내 쪽이 뭐 나중 챙기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원하는 자가 있으면 원하는 사람이 먼저 챙기는
02:02게 맞는 거예요.
02:03그래서 지금 우리가 뭐 김장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제일 먼저 김치는 이런 집은 사서 먹는 게 낫다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02:13두 번째로는 이렇게 김장 문제로 왈과 왈과 왈과 할 것 같으면 직접 가지 않는 사람은 운을 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02:21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두 분이 싸울 것이 아니라 적어도 대화의 철칙과 행동의 이런 규칙들을 삼는 게 좀 어떨까 싶습니다.
02:29네. 아니 절임배추 그거 잔뜩 들어보셨죠? 엄청 무거워요.
02:33거리 나가요.
02:33네. 남자도 필요합니다. 원만히 해결하셨으면 좋겠고.
02:37근데 사실 효대문절을 가장 많이 다치는 시기가 바로 이 명절입니다.
02:42명절 때만 되면 어느 집을 먼저 갈 거냐.
02:45혹은 뭐 시가에서 며칠 있고 또 친정에는 며칠 있을 건지.
02:49이거 가지고 얘기하다가 좋게 시작했다가도 결국엔 얼굴 붉히면서 끝내는 일이 너무 많더라고요.
02:55근데 저희 때는 그런 다툼 자체가 없었어요 그냥 당연히 남편 집에 시댁이 먼저 가는 거예요 거기서 끝나면 집에 오든가 아니면
03:06친정에 가든가 뭐 뭐 이렇게 그게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그거 가지고 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03:15또 그런 것도 있어요. 시댁에 갔을 때 뭐 용돈은 얼마 드렸는데 또 받아오는 것도 있잖아요.
03:23뭐 여기서는 어느 정도를 받아왔는데 또 이쪽 갔을 때 또 요거밖에 또 못 받아왔다라고.
03:28요것도 또 갈등이 되기도 하고 막 그러거든요.
03:31그리고 또 하나 단골 갈등이 그 아내가 뭐 설거지 같은 걸 이렇게 막 하고 있어.
03:37그러면은 뭐 저는 이제 아내 눈치 보잖아요.
03:41내가 가서 좀 도와주려고 그러면은 또 여기서 불호령이 떨어져요.
03:44남자 한 놈이 뭐 또 거기 들어간다고 또.
03:47그냥 또 안 가잖아요.
03:48그럼 집에 와서 또 이제 계속 시달립니다.
03:50나 혼자 거기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어?
03:53어? 거기 가서 가서 같이 거기서 뭐 거기서 우스갯소리도 하고 있고
03:57그러냐고 또 막 또 한 2주 고생하거든요.
04:01그게 돌아오는 차 안에서 심해요.
04:03그렇죠.
04:04차 안에서 일단 딱 하면 냉랭하죠.
04:07그러다가 누가 이제 푹 쳐.
04:10네.
04:11거기서 그 행동은 뭐야?
04:15그러면 이게 뭐라고 얘기하기도 뭐하고
04:18내가 그러고 있는데 어떻게 거기서 TV 보면서 낄낄거릴 수가 있지?
04:23그렇죠.
04:24뭐 이런 가시방석이죠.
04:25그럼요.
04:26그런데 길은 또 막혀.
04:28길은 또 막혀.
04:29그럴 때 이제 뒷자리에 탄 아이들이 불안하게 시작하죠.
04:33엄마 아빠 또 싸우네.
04:34분위기 이상하네.
04:35이러면서 불안해지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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