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내 맘대로 막을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생리현상인데요.
00:04가족과 외출을 하다가 갑자기 급한 신호가 왔던 전 주변을 둘러보다가 한적해 보이는 카페 건물로 들어섰습니다.
00:12너무 급해 양해도 구하지 못한 채 카페 지하에 있는 화장실을 썼는데요.
00:16그렇게 볼일을 해결하고 카페를 나서려던 순간 누군가 제 앞을 가로막더군요.
00:22잠시만요. 거기 남자분 저희 카페 화장실 사용하셨어요.
00:27아 저 카페 사장님 되시나요? 제가 볼일이 너무 급해가지고 잠깐 화장실만 이용을 했습니다.
00:34아우 죄송해요. 양해 좀 부탁드려요.
00:36많이 급하셨구나. 그래요 급하실 수 있어요. 맞아요.
00:40여기 붙여놓은 거 안 보이세요?
00:42저희 카페는 외부인 화장실 사용 금지예요.
00:46저희 카페 화장실 이용하셨으니까 커피 주문하세요.
00:50아 근데 저 지금 저 밖에 저희 아이도 서있고 그러니까 다음에 와서 제가 꼭 이용하겠습니다.
00:55아 너너너너너 음료 주문하기 전까지 절대 못 나가요. 나가지 마세요.
01:01아 정말 되게 빡빡하게 구시네.
01:04아니 그럼 아이 음료수 하나만 주세요. 그거 살게요 제가.
01:07너너너너너 아이 음료 말고요. 커피로 주문하세요.
01:11아 뭐라고요?
01:12아 그런 거면 어딨어요?
01:14지금 물건 강매하시는 거예요?
01:17물건은 내 고객이 마음대로 사는 거예요.
01:19자꾸 이렇게 억지 부르실 거면 영업방해죄로 경찰 부를 테니까 그렇게 아세요.
01:25그렇게 옥신각신하면서 다투는 사이에 카페 사장은 정말로 저를 영업방해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는데요.
01:34아 경찰입니다. 신고가 들어와서 왔는데요.
01:37경찰 맞으세요?
01:38맞습니다. 경찰입니다.
01:39제가 신고했어요.
01:41여기 이 남자분이 저희 카페에서 행패를 부르시잖아요.
01:43아니 뭐라고요? 행패라고요? 아니 말은 바로 하셔야죠.
01:48그쪽이 먼저 손님한테 커피 강요하고 저를 못 나가게 막고 이랬잖아요.
01:53이거 분명히 감금죄예요? 감금죄.
01:56아니 그쪽이 먼저 허락도 없이 저희 카페 화장실 마음대로 쓰셨잖아요.
02:00저희 카페 규정 안 보이세요? 손님만 화장실 출입하게 되어 있어요.
02:05아니 어쨌든 저는 이대로는 도저히 못 넘어가.
02:08감금죄하고 협박죄 그리고 물건 강매시킨죄까지 더해서 신고할 테니까 그렇게 아세요.
02:13아니 세상에 이렇게 황당한 일이 또 있을까요?
02:17무료로 화장실을 썼다는 이유로 출구를 막아서 나가지 못하게 하고
02:21원하지 않는 커피를 강제로 구매하게 하다니요.
02:24이건 명백한 협박의 감금죄 아닙니까?
02:27전 대체 어떻게 해야 됩니까?
02:30이게 보니까 서로 감정이 격해질 대로 격해져서 경찰까지 부른 것 같은데요.
02:36이거 자세히 어떻게 된 일일까요?
02:38사정은 이렇게 됐습니다.
02:40지난달 27일 불과 얼마 안 됐죠.
02:42A씨가 가족과 함께 외출을 했는데 갑자기 급한 상황이 생긴 겁니다.
02:48그래서 근처 지나가다 카페 지하 화장실을 이용을 했어요.
02:52그런데 이 사장에게 외부인 사용 불가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제지를 당하게 됩니다.
02:59사장은 나가기 위해서는 커피를 무조건 주문해야 된다라고 요구를 한 거고
03:04A씨는 출구를 막고 구매를 강요했다 하며 법적 검토에 나선 상황입니다.
03:10자, 이거 뭐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거예요.
03:13두 사람 중에 누가 더 잘못했을까?
03:16한번 판단해 볼까요?
03:17카페 사정이 더 잘못했다 하면 O
03:19아니면 손님이 더 잘못했다 이러면 X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03:24좀 애매하긴 한데
03:25네, 손으로 한번 이렇게 표시를 해볼까요?
03:28아, 네
03:28자, 하나, 둘, 셋
03:31아, 네
03:325도 아닌 것이 X도 아닌 것이
03:35또 나뉘었죠.
03:36얘기 좀 들어보죠.
03:37네
03:37너무 급하면 저도 저런 경우 많거든요.
03:41너무 급하면 진짜 문구 써져 있고 이런 거 안 보고 화장실만 찾게 돼.
03:46급하니까 볼일 보고 나왔어.
03:48근데 화장실 사용했다고 카페 주인이 안 돼요 못 가 주문하세요 이렇게 막는 거 좀 과한 거 같아요 다음에는 이렇게 해주세요 여기 묻고 있습니다 하고 얘기를 해주면 그 정도만 너무 미안해서라도 다음에 와서 카페 이용할 거 같아요 근데 저건 안 됩니다 무조건 구매하세요 사세요 주문하세요 이건 좀 과했다고 느껴져요.
04:10네, 과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근데 이게 한두 번이냐 말이죠 맨날 무슨 진상 손님들도 오고 막 이러다 보니까 사장님이 좀 예민해져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저는 이게 왜 X를 했냐면은 원인 제공은 했잖아 그냥 일단 다 붙여있고 결제 후에 이용해주세요 다 붙어있는데 거기를 먼저 이렇게 해서 원인 제공을 했으면은
04:35그거를 좀 좀 더 무단으로 화장실을 이용한 분이 조금 더 이렇게 좀 좋은 쪽으로 해결을 했으면은
04:46안 급해봤죠. 화장실 안 급해봤죠.
04:48저도 급해요.
04:49그 밤에 하나도 안 보여.
04:51맞아 맞아.
04:52그래서 지난주에 지난주에 무슨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04:56제가 이제 전기차를 타다 보니까 전기차 타고 가는데 갑자기 마려운 거야.
05:01그래서 주유소에 가서 이렇게 봤어.
05:04주유소에서 나오는데 기름구라고 그러더라고요.
05:07아, 기름구라고 그러더라고요.
05:09아, 기름구라고 그러더라고요.
05:10그러니까 전기차잖아.
05:11전기차잖아.
05:12크게 없어가지고.
05:13다음에 와서 넣을게요 이랬는데.
05:15아니, 주유소는.
05:16전기차인데 다음에 와서 어떻게.
05:17아니, 또 그러네.
05:19근데 이제 제가 그것도 잘못한 거 잘못한 거기 때문에 죄송합니다 그렇게 얘기하고
05:23그러고 나오긴 했는데 뭐 이렇게 예민해져 있는 것들이 꽤 있어요.
05:28이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이 너무 급할 때는 화장실 앞에서 급히 상황이 벌어지는 일도 생겨요.
05:38그렇죠.
05:39근데 이제 이거를 사실 이게 공공장소냐 아니냐 이 장소가 개방 화장실이라고 봐야 되냐 아니냐 뭐 이런 것도 있긴 있겠습니다만
05:47근데 우리나라에는 일명 뭐랄까 관례라는 게 있잖아요.
05:51그래요.
05:52우리나라는 화장실을 조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화장실에 늘 휴지가 있고 돈을 내지 않고 화장실을 갈 수 있는 이런 아주 다른 외국하고는 다른 특징이 있기 때문에
06:01이게 제가 볼 때는 조금 관례적으로 봤을 때는 사장님께서 상황은 이해는 하지만 조금 더 양해를 해 주시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살짝큼 들려고 합니다.
06:13네.
06:14근데 지금 세 분의 의견도 이렇게 팽팽하게 갈렸잖아요.
06:17실제로 누리꾼들의 의견 역시도 굉장히 다양했다고 합니다.
06:21어떤 이야기들이 좀 나왔는지 몇 가지 좀 살펴볼까요.
06:24네.
06:25의견들이 있는데 눈에 띄는 게 그래서 화장실은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하잖아요.
06:31뭐 이런 얘기.
06:33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06:35남의 화장실을 왜 공짜로 쓰려는 거냐.
06:38염치가 없다.
06:39뭐 이런 말도 있고 그래요.
06:40네.
06:41실제로 이 뒤에 카페 사장님이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나눴는데요.
06:45그 내용을 보시면 카페 화장실 바닥에 대변을 보고 그냥 갔는데 휴지를 통째로 훔쳐가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06:53또 화날 만하지.
06:54별의별 손님을 다 겪어서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다.
06:59이렇게 소리를 했는데요.
07:01경찰을 부른 건 역시 중재를 요청하는 차원에서 보낸 것이다.
07:06보낸 것이다.
07:07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