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를 막론하고 당심을 강조하는 '당원 민주주의'가 정치권의 핵심 화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원과의 소통 강화라는 장점도 있지만, 강성 지지층 주장이 지나치게 부각되며 정치 실종을 부른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3일) : 이제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당원들에게 인정받으면 평등하게 공천의 기회를 갖게 되는….]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1월) : (당내 현안 결정에) 당원의 요구가 있을 경우,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전 당원 투표를….]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뒤 출범한 여야 지도부, 나란히 당원 중심 정당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비중을 일대일로 맞추는 '1인1표제'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에 '전 당원 투표' 승부수로 맞섰습니다.
양측 모두 '당심'이 당선의 1등 공신이었단 점이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정 대표는 대의원 투표에서의 열세를 권리당원 표심으로 만회했고, 장 대표 역시 당원 선거인단 지지가 0.54%p 차이 역전극의 발판이 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해 8월) : 저의 당 대표 당선은 당원 주권시대를 열망하는 민주당 주인이신 당원들의 승리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해 8월) : 당원만 믿고 도전했습니다. 믿고 선택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유튜브나 SNS 등을 바탕으로 한 직접 소통 창구 다양화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과거엔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여론을 수렴해 지도부에 전달했다면,
지금은 주요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개별 의견의 '집단화'가 쉽게 가능하고, 수백만 구독자를 등에 업은 '빅 스피커'는 주요 정치인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김어준 / 방송인(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김민석 총리를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에요. 근데 전 이유가 있는 거죠. 나중에 보면 이유가 나올 겁니다.]
[전한길 / 유튜버(유튜브 '전한길뉴스 1waynews') :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당 대표 됐으면은 '윤 어게인' 주장한 거 지켜야 되는 것, 그건 약속이에요 약속.]
물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성 지지층 목소...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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