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은 법과 제도를 벗어나지 않는 다주택 보유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며
00:06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닌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0:12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선동한다고 비판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건데
00:17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이제와 한 발 물러서 꼬리를 내린 모양새라고 비꼬았습니다.
00:22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5강준원 기자, 이 대통령이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SNS에 또 올렸다고요?
00:31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새벽 자신의 SNS에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선동하고 있다는
00:37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주장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00:42그제에 이어서 이틀 만에 또 다주택자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겁니다.
00:46이 대통령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법과 제도를 벗어나지 않는 다주택 보유 자체를
00:52사회악이라고 비난할 수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00:56그러면서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닌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01:02사실을 왜곡하고 논점을 흐리면서 상대의 주장을 왜곡 조작해서 공격하는 건
01:08비신사적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거라고도 했는데요.
01:13사실상 장동혁 대표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01:17이 대통령은 다주택 보유가 집값 폭등과 주거 불안을 야기한다면
01:21정치인이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습니다.
01:25입법이나 행정 과정에서 규제와 세금, 금융제도 등을 통해
01:29이익이 아니라 손해가 되게 만들어 다주택을 회피하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34국민은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할 권한을 맡겼는데도
01:38정치인들은 다주택 특혜를 방치할 뿐만 아니라
01:41투기를 부추기거나 심지어 자신들이 다주택에 따른 초과 이익을 노린다고
01:47이 대통령은 주장했습니다.
01:49여섯째 다주택 보유자란 여권의 비판에 95세 노모가 거주하는 시골집을 거론하면서
01:54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했던 장동혁 대표를
02:00겨냥한 듯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02:02이 대통령은 주택 부족에 따른 사회 문제와 무관한
02:05부모님이 사시는 시골집과 자가용 별장, 소멸 위험 지역의
02:10이른바 세컨하우스는 누구도 문제 삼지 않고
02:13정부 또한 이런 집을 팔라고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02:20이 대통령의 SNS 글에 대한 여야의 반응도 전해주시죠.
02:25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오늘 오전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02:28고향 집에 왔다가 서울로 돌아가는 아들에게 건넨 노모의 말이라며
02:32이재명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02:36지금 노인정에선 관세와 쿠팡이 제일 관심사라는 취지의 전언을 적은 건데
02:41현재 이 대통령 앞엔 부동산 외에 다른 시급한 현안이 많다는 지적으로 풀이됩니다.
02:47당 차원의 지원 사격도 있었습니다.
02:49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02:52다주택자를 마귀로 몰던 이 대통령이 이제와 한 발 물러서
02:56모든 다주택이 문제는 아니라며 꼬리를 내린 모양새라고 비꼬았습니다.
03:02이어 다주택자 규제로 매물이 쏟아져도 대출이 막힌 시장에선
03:05현금 부자들만 그 물량을 살 수 있다며
03:08이는 자산 격차만 더욱 공고하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3:13더불어민주당은 그러나 자극적인 언어로 국민을 갈라치는 건
03:17장동혁 대표라고 반박했습니다.
03:19백스가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03:22다주택 규제의 취지는 생계형 주택을 적으로 돌리자는 게 아니라
03:26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시장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거라며
03:31이같이 비판했습니다.
03:33지방의 고향집과 노모의 거처를 지키는 분들을
03:36투기 세력으로 보는 것이냐 주장 역시
03:38또 다른 갈라치기라고 꼬집었습니다.
03:41백대변인은 효도는 효도대로 하고
03:44부동산 정책은 정책대로 논의하면 된다며
03:47고향집 인증샷이 다주택 정책의 면제부가 되진 않는다고
03:51장동혁 대표를 겨눘습니다.
03:54황명선 최고위원도 SNS를 통해
03:56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특혜를 유지해야 하느냐고 물었는데
04:00장 대표는 불효자는 운다라는 엉뚱한 답을 했다고 거들었습니다.
04:05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황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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