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책권에서는 서로 다른 방식의 여론조사를 근거로 지지세를 제각각 해석하는 일이 자주 목격됩니다.
00:07전화면접이냐 또 자동응답이냐에 따라 지지율이 널뛰고 있기 때문인데요.
00:12두 방식의 차이가 무엇인지 김철희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00:18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때아닌 여론조사 방법론 논쟁으로 달아올랐습니다.
00:25ARS 즉 녹음을 틀어주는 방식보다 사람 면접원 조사가 같은 조건에서는 더 과학적입니다.
00:36면접자 설문 방식의 경우 수많은 전문 영국 영역에서 샤이보터 현상 즉 내양적 응답 효과가 발생한다고
00:45실제 결과를 보면 사람이 질문하는 전화면접 조사와 녹음한 문항을 기계가 읽어주는 자동응답
00:52ARS 방식은 뚜렷한 차이를 드러냅니다.
00:56전화면접 방식의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조사했을 때
01:00국민의힘 지지율은 25%로 집계된 반면
01:04비슷한 기간 100% ARS 조사를 택한 리얼미터에선 34.9%가 나왔습니다.
01:1225대 35, 20의 격차는 뭘까?
01:15전문가들은 표본 구성부터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01:19사람의 설득과 호응이 수반되는 전화면접은 중도 성향, 부동층까지 응답할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
01:27실제 응답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1:30ARS는 꼭 답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적극 지지층이 아니면
01:35전화를 끊는 경우가 많아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01:40전화면접 조사에서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자들만 따로 빼 분석하면
01:45ARS 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02:01전화면접은 보편적 민심을, 자동응답 방식은 전투적 표심을 더 잘 설명한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02:08사람 대신 기계가 질문하는 ARS 조사는 숨은 표심을 더 잘 읽어내긴 하지만
02:14여기에도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02:26이처럼 특징이 상호 보완적인 만큼 두 방식을 종합해 여론 추이를 읽어야 정확하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지만
02:33정치권에서 뉴블리에 따라 한쪽을 취사 선택하는 편향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02:39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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