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보기관의 수장이었던 조태웅 전 국정원장의 행정은 어땠을까요?
00:04국정원장이 보고 의무를 위반해 직무유기로 구속기수된 건 조 전 원장이 첫 사례입니다.
00:11유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6국가정보원은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
00:24조태웅 전 국정원장이 후보자 지명 당시 밝혔던 내용입니다.
00:30조 전 원장은 1980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을 지냈고
00:36윤석열 정부에 들어서는 주미대사, 국가안보실장 등 요직을 거쳐 국정원장까지 올랐습니다.
00:45청문회에서는 국정원장으로서 준법 의식도 천명했는데
00:50국정원장은 공직자로서 법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국정원법 지금 있는 그대로
00:56저희가 법은 법 그대로 지킬 수 있도록 그렇게 철저하게 잘 지키겠습니다.
01:01정작 12.3 비상계엄을 맞닥뜨리자 뱉었던 말들은 흩어졌습니다.
01:07특검 공소장을 보면 조 전 원장은 지난 2024년 3월
01:11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뜻을 내비쳤던 삼청동 안가 모임에도 참석했고
01:1712월 3일 당일에도 실제 비상계엄 선포 1시간 반 전부터 대통령 집무실에 자리했습니다.
01:26이렇게 윤 전 대통령의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과정을 모두 지켜본 데 더해
01:32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 한동훈을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를 받고도
01:40국회에 알리지 않았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01:44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는 조 전 원장이 계엄 전날부터
01:49김건희 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는데
01:53국정원장이 영부인하고 왜 문자 주고받습니까?
01:58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02:01조 전 원장은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고
02:04특검 수사로 유의미한 연결고리가 드러나진 못했습니다.
02:08대신 특검은 조 전 원장을 기소하며 국정원법 위반에 더해
02:14위증 등 모두 7개의 죄명을 적응했습니다.
02:18국정원장이 보고 의무를 위반해 직무유기로 재판에 넘겨진 건 조 전 원장이 첫 사례입니다.
02:24조 전 원장이 거듭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02:31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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