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붉은 말의 해인 올해, 설 선물에 말이 활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00:05성장과 도약이라는 좋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인데요.
00:09또 고물가 속에 이른바 불황형 선물로 주류와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00:15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5붉은 말로 수놓은 패키지, 주류업체가 내놓은 설 한정 제품입니다.
00:31병원연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주류업계는 말과 붉은색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0:37말은 성장과 도약, 재물을 상징하는 동물로 붉은색의 길한 이미지까지 더해지면서 명절 선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00:44한국산 원액으로 만드는 위스키 업체는 설을 맞아 붉은 말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였는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00:52국내 증류식 소주 브랜드도 한정 패키지를 내놨고 해외 유명 브랜드도 잇따라 말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00:59실제로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 3사의 주류 선물 세트 판매량은 15%에서 24%에 증가했습니다.
01:07다양한 상품 중에서도 이런 한정판이라든지 희소성에 있는 상품들에 좀 더 집중하고 주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01:15불황이 이어질수록 빠르게 소비해야 하는 한우 과일 세트보다 주류처럼 보관이 쉽고 다시 선물할 수도 있는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분석도
01:24나옵니다.
01:25이런 흐름은 주류 선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01:29이런 소포장 화장품이나 미니 향수 등 대표적인 불황형 설 선물로 꼽힙니다.
01:35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핸드크림이나 립밤, 미니 향수 등을 중심으로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선물용 기획 세트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01:44선물용으로 좋지만 나를 위한 작은 사치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49고가 선물 대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01:54불황기에도 소비가 완전히 줄어들기보다는 자기 만족이나 선물용으로 소액의 사치를 선택하는 립스틱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02:05고환율과 곡물가로 소비자의 지갑은 닫히고 있지만 작지만 확실한 만족을 내세운 불황형 상품들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02:12YTN 오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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