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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벌어진 사태에 대해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국정 일인자였던 윤 전 대통령마저 책임을 외면하는 가운데, 내란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첫 재판부터 부하들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자신이 주요 기관에 대한 군 투입을 지시하지 않았는데도 군사령관들이 자의적으로 과도하게 무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였습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는 군 투입 지시에 왜 의문을 갖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되묻고,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해 10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 (장관에게) '이게 정말 확 엎는 겁니까? 아니면 이게 뭡니까?' 이런 걸 좀 물어볼 만한 궁금증이 안 생겼을까요?]

국회 봉쇄는 자체적으로 판단한 게 아니냐며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 청장인 증인과 또 직원들, 법을 좀 하는 사람들이 다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린 거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부하 탓을 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는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홍장원 / 전 국정원 1차장 (지난해 11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 피고인, 부하에게 책임을 전가하시는 건 아니죠?]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 아니, 그 얘기를 하는 게 지금 아니에요.]

결국에는 비상계엄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국무위원 탓으로 돌렸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달 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 총리나 뭐 장관들, 그런 얘기를 안 꺼내는 거 보고 좀 답답해하지 않았어요?]

국정 일인자를 포함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비상계엄 사태에 내란 혐의 재판부가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정은옥



YTN 황윤태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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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벌어진 사태에 대해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00:08국정 1인자였던 윤 전 대통령마저 책임을 외면하는 가운데 내란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00:16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첫 재판부터 부하들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00:25자신이 주요기관에 대한 군 투입을 지시하지 않았는데도 군 사령관들이 자의적으로 과도하게 무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였습니다.
00:36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는 군 투입 지시에 왜 의문을 갖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되묻고
00:42이게 정말 확 없는 겁니까? 아니면 이게 뭡니까? 이런 거를 좀 물어볼 만한 궁금증이 안 생겼을까요?
00:51국회 봉쇄는 자체적으로 판단한 게 아니냐며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01:08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부하 탓을 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는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01:20결국에는 비상계염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국무위원 탓으로 돌렸습니다.
01:33국적 1인자를 포함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비상계엄 사태에 내란 혐의 재판부가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1:42YTN 황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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