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뒤에 의료계는 4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00:04의사협회 대응이 미흡했다면서 집행부에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건데요.
00:09분열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 의료계가 정부의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는 현장 합동실사 구성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00:17이문석 기자입니다.
00:21정부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의대 정원 총 3,342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00:27발표 직후부터 의료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0:31특히 증원을 결정한 정부만이 아니라 이를 막지 못한 대한의사협회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습니다.
00:39먼저 의협산화단체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정부가 노골적으로 의대 증원 의지를 밝혔음에도 안이한 대처로 파국적 결과를 야기했다며 의협집행부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00:51이어 경기도 의사회도 의협집행부가 정부에 잘못된 명분을 준 탓이라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주장했습니다.
01:02가장 묵직한 한방을 날린 건 지난 의정 갈등 사태를 주도한 전공의 단체.
01:08김은식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은 의협단체 대화방에 의협집행부가 위기만 모면하려고 한다며 사퇴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거로 전해졌습니다.
01:18의협 대의원회의 운영위원 직책도 반납해 의협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01:25의대 교수협의회 역시 의협을 직접 비난하지만 않았지 따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독자 대응으로 전환했습니다.
01:33이런 와중에도 의료계는 교육 수련 현장이 증원을 수용할 수 있는지 먼저 검증하자며 한 목소리로 정부에 합동실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01:42정부는 아직 답하지 않았지만 의료계 내부 갈등이 심화할 경우 합동실사단 구성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01:52YTN 이문석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