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다주택자를 겨냥한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다주택자 특혜를 유지해야 하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00:09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의 SNS 글로 노모의 걱정이 크다며 불효자는 운다고 맞받았는데요.
00:16취지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먼저 이 대통령 SNS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00:21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새벽 SNS를 통해 또 부동산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00:25설 연휴 첫날인 그제에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00:31이 대통령은 집은 기본적으로 주거수단인데 누군가 돈을 벌려고 살지도 않은 집을 사모으는 바람에 전월세값이 비상식적으로 오른다고 다주택자를 직격했습니다.
00:43혼인과 출산 거부,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저하 등 온갖 사회 문제를 야기한다면 최소한 권장할 일이 못된다고 말했습니다.
00:50그러면서 정책으로 부정한 특혜를 회수해야 할 뿐 아니라 다주택 보유로 인한 사회 문제에 책임과 부담을 지우는 게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한다고
01:00적었습니다.
01:01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내용이 포함된 기사를 공유하며 장대표를 향한 메시지도 냈는데요.
01:11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보호하고 기존의 금융과 세대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반문했습니다.
01:18작은 땅덩이에 수도권 집중까지 겹친 대한민국에서 소수의 투자, 투기용 다주택 보유를 바람직하냐며 그 정도로 상식이 없지는 않을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01:30이 대통령은 다주택 매도로 임대가 줄어 전월세값이 상승할 거란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다주택이 줄면 무주택자, 즉 임대 수요도 줄어든다며 무리한
01:40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1:41또 주택 임대는 주거 문제의 국가적 중대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가급적 공공에서 맞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도 덧붙였습니다.
01:53이런 이 대통령의 SNS 글에 대해서 여야도 입장을 대놨다고요?
01:58국민의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02:01장동혁 대표는 SNS에 명절이라 15세 노모가 있는 시골집에 왔는데 이 대통령의 SNS 글로 노모의 걱정이 크다고 적었습니다.
02:10이어 노모가 이 집을 없애려면 본인이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자신을 향한 다주택자 비판이 부당하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02:19그러면서 새 벽두부터 불우여자는 운다며 홀로 계신 장모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2:27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다주택자를 사회 악으로 몰아붙여 매물이 쏟아질 거라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02:35현실은 정반대라며 전세는 씨가 말랐고 월세는 치솟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02:41또 대출이 막힌 시장에서 물건이 나오면 바로 살 수 있는 물주택자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사람들이라며
02:48왜 돈 있는 사람만 유리한 환경이 되는 구조를 만들려는 거냐고 주장했습니다.
02:53반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02:57국민의힘 소속 의원 42명이 다주택자라면서 투기꾼이 좋아하는 말만 쏙쏙 골라서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03:05그러면서 만국적 부동산 투기 문제는 해결해야 하는 게 맞는다며
03:10중장기적으로 부동산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3:15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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