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 술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분명히 입질 온다니까
00:02근데 저는 오히려 대중성이 좀 떨어질 것 같아요
00:05도수가 높은 술은 위스키도 있고 고량주도 있잖아요
00:07하물며 소주를 마실 수도 있는 거고
00:10근데 맥주를 마시면서 고도수를 선호할까요?
00:12꼬마 가지
00:14뭐 그걸 그렇게 접근하면 안 된다니까
00:16장 과장, 장 과장 생각은 어때?
00:19장 과장?
00:21네?
00:21뭐야?
00:22요새 좀 이상해?
00:23사무실에도 계속 녹 나가 있고 말이야
00:25아... 죄송해요
00:27제가 오늘 컨디션이 좀 안 좋아서
00:30그럼 뭐 어차피 더 나올 얘기도 없고
00:32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00:34좋아요, 다음에 다시 얘기해요
00:42나 줘
00:44아, 저 괜찮은데
00:45사무실 앞까지만 들어줄게
00:48근데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어디 아픈 거 아니?
00:53아, 저... 배가 고파서 그런가 봐
00:56당이 떨어져서
01:01저녁 같이 할래?
01:03지금 타이밍에 너한테 도움이 될 만한 데가 있는데
01:10저희 리코타 치즈 샐러드 하나랑요
01:14모짜렐라 포모도로 하나랑
01:16알리올리오 주시고요
01:17트러플 감자튀김이랑
01:19그리고 두 잔 주세요
01:21네
01:22감사합니다
01:31장유원 씨
01:32응?
01:34여기 어딘지 기억 안 나?
01:36어?
01:36나 입사하고 처음으로 우수상 뽑혔을 때
01:39너가 나 축하해준다고 데리고 가준 곳이잖아
01:43아...
01:44맞다
01:45그랬지 참
01:46참
01:48아, 그러면 우리 무알콜 와인 마셨던 거는 기억나?
01:51아, 왜?
01:52내가 차 가지고 오는 바람에
01:53어쩔 수 없이 무알콜 시켰는데
01:55너가 마셔보더니
01:56맛이며 향이며 다 너무 훌륭하다고 막
01:58막 기립박수 쳤잖아
02:00어?
02:00아, 기립박수를 쳤다고? 내가?
02:03아, 뭐 그 정도의 느낌이었다고 나한테
02:07너는 진짜
02:09오늘도 한 잔씩 시켰어
02:11다시 마셔보고
02:12너 무알콜 맥주 만들 때
02:14레퍼런스 삼으면
02:15좋을 것 같아서
02:18야
02:19이런 친구가 어딨냐?
02:21어?
02:38이 정도로 배가 부를 장애원이 아닌데
02:44네, 소화가 잘 안되네
02:48왜? 사장님 때문에?
02:51아까 회의할 때부터
02:53계속 휴대폰만 보고 있길래
02:56그냥
02:57사장님은 계속 대안 찾느라 정신없이 바쁠 텐데
03:01나는 아무런 도움이 못 되는 것 같아서
03:04이래도
03:06계속 그 옆이어야 돼?
03:09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03:11앞으로 이런 일 없으리란 보장도 없고
03:16나였으면
03:17이런 일 없게 했을걸?
03:19연락도 꼬박꼬박 받아서
03:21기다리는 일도 안 만들었을 거고
03:23무슨 일이 있어도
03:24옆에 있었을 거야
03:26알아, 나도
03:28사장님은 책임질 게 많아서 그렇다는 거
03:30근데
03:31그냥
03:33난 네가 힘든 게 싫어
03:41이것도 내 선택이야
03:42쉽지 않은 거 알면서도 시작했고
03:45그래서
03:46그 선택을 후회하기보단
03:48내가 할 수 있는 일에서
03:49최선을 다하고 싶어
03:52걱정해줘서 고마워
03:54잘 이겨내 볼게
03:56나 원래 위기에 강하잖아
04:03오오
04:05오오
04: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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