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강북구 숙박업소에서 남성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설 연휴를 반납한 채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09범행 동기와 추가 피해자 여부 등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은데요. 표정호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00:19모텔 연쇄 사망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여성 A씨는 구속 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25모자를 푹 눌렀은 채 범행 동기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묻는 쏟아진 질문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00:40첫 번째 사건은 지난해 12월 14일 밤 경기 남양주에 있는 한 카페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00:49피해 남성은 20대 여성 A씨가 건넨 의문의 음료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고 이틀 뒤에야 깨어났습니다.
00:58한 달쯤 뒤인 지난달 28일과 지난 9일 서울 강북구에 있는 모텔에서 피의자와 머물던 남성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09모두 피의자가 건넨 약물을 탄 음료를 마신 걸로 조사됐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습니다.
01:22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범행에 사용된 걸로 추정되는 숙취해소제의 빈병들을 확보했습니다.
01:31A씨는 숙박업소에서 나오면서 배달 음식과 빈병을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지만 이유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01:40집에는 빈병 여러 개가 더 있었고 서로 다른 종류의 약 30에서 40여 정도 발견됐는데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었던 건 아닌지
01:52집중 조사 중입니다.
01:54약물을 탄 음료를 집에서 미리 준비했다는 점에서 경찰은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피의자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범행 전후
02:05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02:10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성들과의 의견 충돌로 잠재우려 했을 뿐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2:19하지만 음주 상태에서 복용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숨진 남성들에게 음료를 건넨 점은 고의성을 의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02:30게다가 첫 번째 사건에서 남성이 의식을 잃은 걸 경험하고도 휴양량을 두 배로 늘려 숨진 남성들에게 건넸습니다.
02:40경찰은 이런 점을 고려해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02:46경찰 관계자는 A씨가 논리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사이코패스 검사와 프로파일링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02:57YTN 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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