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망사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부적절한 문구와 함께 SNS에 올린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00:09지난주 경기 광명에서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00:18하지만 현장에서 발견된 20대 여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00:21그런데 현장에 출동했던 관할 지구대 소속 A 경위가 사건 현장을 직접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33사진과 함께 이게 뭔지 맞춰보실 뿐 한파라는데 우리의 밤은 뜨겁다는 등 장난처럼 보이는 글이 달렸고요.
00:42또 혈흔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 라는 고인을 모욕하는 듯한 표현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00:50취재가 시작되자 A 경위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00:57A 경위는 조사 과정에서 추운 날씨 속에서 경찰이 고생하는 점을 알아줬으면 하는 취지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5경찰은 A 경위에 대해 즉각 업무를 배제하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고요.
01:10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하고 엄정한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 교육을 약속했습니다.
01:15경찰은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형사사법기관입니다.
01:21이번 사안을 계기로 경찰의 인권의식과 책임감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1:28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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