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계속해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00:03밖에서 일하는 배달기사 등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가 서울에만 30곳이 운영 중입니다.
00:09그런데 정작 배달기사들이 몰고 다니는 오토바이를 세울 공간이 부족하거나
00:14아예 없어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다는 볼멘 소리도 나옵니다.
00:18최승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23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건물 주변을 맴도입니다.
00:26아침부터 시작한 배달이 벌써 4시간째.
00:30아 짜증나게 주차할 데도 없네.
00:34강추위에 잠시 몸을 녹이려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았지만 주차를 못해 애를 먹는 겁니다.
00:41이곳 쉼터 주차장은 단 두 면.
00:44그마저도 상가와 공간을 함께 쓰는 터라 다른 차들이 먼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00:49한 바퀴 다시 돌고 다시 골목 공터에 있나 없나 찾아보다가 없어가지고 인도에다 오는 듯.
00:56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마련된 또 다른 쉼터.
01:00배달이나 택배 등 외부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는 안내판이 붙었습니다.
01:06그런데 정작 이곳을 위한 주차장은 없어 쉬려면 인근 빌딩이나 도로까지 오토바이를 세우러 다녀와야 합니다.
01:13이동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며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만든 이들 쉼터는 서울에서 현재 30곳이 운영 중입니다.
01:28하지만 YTN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쉼터를 위한 전용 주차장이 있는 곳은 단 8곳에 불과했습니다.
01:36대부분 주민센터 등과 주차공간을 함께 쓰거나 근처 이면도로를 사용하게 했는데 주차장이 아예 없는 쉼터도 4곳에 달했습니다.
01:45이 도로는 주정차가 금지된 구역입니다.
01:47하지만 쉼터 주차공간이 부족한 탓에 이렇게 도로 가장자리는 물론 인도 위까지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습니다.
01:52배달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쉼터를 이용하려면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다는 볼멘 소리가 나옵니다.
02:05오토바이 주차장 없는 이동노동자 쉼터에 대해 서울시는 임대 종료에 맞춰 주차공간 확보가 가능한 곳으로 장소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16YTN 최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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