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0세기를 빛낸 수많은 화가들 가운데 산소와 관련된 인물이 있습니다.
00:05산소의 두 얼굴을 직접 경험했던 남자.
00:08어 누구세요?
00:09좀 생소하시죠?
00:10인상 좀 쓰고 계시는데요.
00:13파울클레라고 하는 화가인데요.
00:15독일에서 주로 활동을 했었던 화가로 피카소와 마티스와 더불어서 20세기에 미...
00:20미술을 빛났던 화가로 기록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00:22이분의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거든요.
00:25모랄 프롬 더 템플 오브 더 롱잉이라고 하는 작품입니다.
00:29그리움의 사...
00:30삼원의 벽화라는 작품인데요.
00:32딱 보셨을 때 어떤 느낌이 드세요?
00:34뭔가 약간 물...
00:35물감이 부족한 듯한 느낌...
00:37물감이 부족한 듯한 느낌...
00:38그리고 왠지 어렸을 때 그렸을 것 같은데...
00:41가장 근접했습니다.
00:42아 그래요?
00:43진짜요?
00:44되게 순수해요.
00:45그렇죠.
00:45제가 뛰어난 테크닉을 가지고 현실 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00:50아이의 순수함을 담아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00:52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렸었던 사람.
00:54와...
00:55그래서...
00:55얼핏 보았을 때에는...
00:56뭐야...
00:57유치원생이 그렸나?
00:58라고 생각해 드실 수도 있지만...
01:00작가의 어떠한 철학적 의미를 담아서 그려진 그림인지를 알고 보신다면...
01:04아...
01:05저런 순수한 그 미지의 세계에 다가가고자 했었던 그 작가의 그 마음이 느껴져서...
01:10정해지는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01:12일단 그림을 봤을 때...
01:13어렵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01:14맞아요.
01:15그렇죠.
01:16안 어려워.
01:17그림들 잘 모르는 사람, 저도 잘 모르지만...
01:20그런 사람들이 봐도 그냥 느낌적으로 느낌이 오는 그림?
01:23그렇죠.
01:24그런데...
01:25말년에는 그림 스타일을 완벽하게 좀 바꾸게 되거든요.
01:29그래서 그 바꿔진...
01:30그림 스타일을 한번 보실까요?
01:32네?
01:33완전 달라졌네?
01:34네?
01:35같은 사람이에요?
01:35상영 문자 같아요.
01:36어머...
01:37이거는 1940년에 클레가...
01:40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그린 죽음과 불이라는 그림입니다.
01:45감사합니다.
01:45붉은 바탕에 해골 같은 얼굴이 보이시고...
01:47네.
01:48저 얼굴을 잘 보시면 눈하고 코...
01:50코하고 입 모양이 영어 글자로 TOT.
01:53알파벳.
01:54그런 느낌이 있어요.
01:55네.
01:56TOT.
01:57이게 독일어로 죽음을 의미합니다.
01:59아...
02:00왜 이렇게 변했을까?
02:01그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요?
02:031930년대입니다.
02:05독일은 나치가 권력을 잡던 시기죠.
02:08자, 나치는...
02:10모던이즘을 말살하고 사상을 통제하기 원해요.
02:15그래서 저런 수많은 예술 작품들을 퇴폐미술이라고 규정해버리기...
02:20박해하기 시작합니다.
02:21그래서 클레는 고향 스위스로 쫓기듯 내려가거든요.
02:25왜냐하면 클레의 작품들도 역시 퇴폐미술로 굉장히 많은 박해를 당기기 때문이에요.
02:30그런 상황에서 내려갔는데 무슨 일이 생기냐면 몸이 아프게...
02:35전신경화증을 앓기 시작합니다.
02:361935년부터는 전신경화증을 앓게 되거든요.
02:40전신경화증을 앓게 되거든요.
02:40전신경화증은 몸이 굳어요.
02:42피부가 딱딱해지기 시작합니다.
02:45병에 잃었죠.
02:46외롭죠.
02:47신체적으로 고통 생겼죠.
02:49그런 상황을 공감...
02:50공감해보면 이해가 되시죠.
02:52저런 그림이 나올 수 있는거죠.
02:54네...
02:55이끌레는 계속 고통 속에서 살다가 1940년 6월 29일에...
03:00성신부전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03:03오...
03:04그림 다 빼...
03:05빼앗기고 몸 안 좋아지고...
03:07그렇죠.
03:08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림의 분위기도...
03:10바뀔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03:12파울클레가 알았던 그 전...
03:15전신경화증?
03:16네.
03:17이게 어떤 질환이에요?
03:18네.
03:19이 전신경화증은요.
03:20자가 면역성 만성 염증 질환으로...
03:23이 피부와 결합 조직이...
03:25점점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병입니다.
03:28이 사진은 클레가 죽기...
03:30약 4개월 전에 촬영된 모습인데요.
03:32피부가 많이 굳어있고...
03:34표정에서도...
03:35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03:37음...
03:38문제는 이 변화가요...
03:39피부에만 그치지...
03:40이 혈관이나 내부 장기까지...
03:43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에요.
03:45그래서 이 관절 통증이나...
03:47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03:49계속 이어졌을...
03:50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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