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해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우여곡절 끝에 끝났지만 지명을 둘러싼 여야의 수싸움은 휴일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8야권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사퇴 압박이 거세지만 여권은 우선 여론을 지켜보자는 신중론을 펴고 있습니다.
00:15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6김철희 기자, 이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권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군요.
00:21네, 먼저 민주당은 최대한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00:25백승하 원내대변인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명이 이루어졌다며 판단은 이제 국민 몫이라고 했습니다.
00:33청문회가 오히려 의혹 소명의 장이 아니라 의혹 확산의 무대가 됐다는 지적에도 국민이 판단하실 거라며 여론에 공을 넘겼습니다.
00:42다만 여권 내부에서도 해명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인명 강행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됩니다.
00:49반면 야당은 진영을 초월해 모처럼 대동단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00:55먼저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부동산과 병역, 입시의 갑질까지 이 후보자가 국민 4대 영민을 모두 건드렸다며
01:03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청와대가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01:09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역시 민주당 의원조차 옹호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였다고 평가하며
01:14지명 철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는데요.
01:17조국 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진보 성향 야당들도 장관 자격이 없다거나
01:23스스로 사퇴하거나 지명을 철회하라고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01:30계속해서 민주당 내부 사정도 살펴봅니다.
01:33조국 혁신당과의 합당 절차가 붕괴도에 오르는 모습이죠?
01:37하루 전 조국 혁신당은 긴급위총을 열고 민주당 합당 제안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01:43그 결과 합당 논의는 계속하되 혁신당의 독자적 DNA를 지키는 걸
01:48제1원칙으로 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01:51앞으로 지선 공천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 즉 몸값 높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01:57민주당 내부는 여전히 어수선합니다.
02:00최고위원들은 물론 의원과 당원들까지 절차적 정당성과 여론 수렴 부족을 꼬집고 있기 때문인데요.
02:07와중에 정청래 대표가 야심차게 재추진한 1인 1표제 당원 개정에 대한
02:12전당원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02:15사흘 동안의 온라인 투표 결과 응답자의 85%가 찬성한다고 밝혔는데요.
02:21다만 이번에도 투표율은 31%에 그쳐 다음 달 2일 중앙위에서
02:26당원 당규 개정안건이 통과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02:33국민의힘의 최대 관심사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여부일 텐데
02:36장동규 대표가 복귀하면 논의가 될까요?
02:39네 먼저 단식을 마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여전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02:46당장 내일로 예고된 최고위도 주제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02:49이르면 이번 주 후반 복귀가 점쳐집니다.
02:53한동훈 전 대표 제명 여부 결정에 말미가 조금 더 생긴 셈인데
02:57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거듭 세를 과시하며 지도부와 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03:02하루 전에도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국회 주변에서 집회를 열고
03:07불법 제명 철회와 장동혁 대표 각성 촉구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03:12한 전 대표 역시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는데
03:15지지자 커뮤니티를 통해 이것이 진짜 보수 결집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03:20현재 당내에선 한 전 대표가 제대로 된 해명 없이 여론전에만 기대고 있다.
03:26이대로라면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강한 것이 사실인데요.
03:29다만 장 대표 단식으로 당 내부가 결속한 가운데
03:33결단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신중론 역시 감지되고 있습니다.
03:38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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