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류 1세대 배우 하면 겨울 연가의 최지우 씨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00:05배우 최지우가 이번엔 아픈 아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역할로 돌아왔는데요.
00:10실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을 더해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00:15김정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00:19일형 강료를 날린 아이를 위해 투사가 된 엄마 미라.
00:23배우 최지우는 3년 만에 스크린북 규작 슈가에서 뜨거운 고성애를 실감나게 표현했습니다.
00:30아무래도 제가 출산을 한 후에 이 시나리오를 받아서 그런지 대본을 읽었을 때 그 느낌이 되게 무겁게 와 닿았어요.
00:41그리고 또 이게 실존 임무를 연기하는 거라서 굉장히 조심한 부분도 있었고 오히려 영화 촬영할 때는 감정이 너무 과몰입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00:55그래서 그걸 조금 더 덜어내고 조금 더 이렇게 덤덤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 부분들이 더 있었던 것 같아요.
01:04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지우는 무명의 서름도 잠시.
01:11첫사랑,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을 줄줄이 흥행시키며 멜로 퀸으로 등극합니다.
01:17일본을 울린 겨울연가는 한류돌풍의 시작이었고.
01:40지우히메의 일버수일투족이 일본에서 뉴스가 들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01:51오래된 얘기지만 그래도 저희가 일본 도착하면서부터 실시간으로 뉴스에 모든 방송이 다 나왔었어요.
02:05생중계로.
02:07그러면서 그 당시에 고유수비 총리랑 바로 관저에서 만나고 그런 것들이 다 생중계가 됐었죠.
02:17전세계도 타고 다니셨고.
02:21네,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 같아요.
02:27겨울연가는 올 3월 일본에서 영화로 생명돼 일본 팬들의 추억을 소원합니다.
02:34천상 스타, 최지우의 어릴 적 꿈은 뭐였을까요?
02:38저 정말 어렸을 때 꿈은 대통령도 아닌 대통령 영부인이었어요.
02:45너무 너무 귀찮아.
02:48왜 해외 순방 같은 데 갔다 오면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손 흔들고.
02:56그런 모습들이 저는 되게 멋있어 보였었나 봐요.
03:00아주 어렸을 때는 약간 그런 게 배우랑 배우가 되고 싶다는 거랑 조금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요?
03:07사람들 앞에 나서고 싶고.
03:10너무 웃기죠?
03:12하하하하.
03:16예능에서 보여준 소탈한 모습은 인간 최지우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03:20거창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
03:46차가운 커피보단 따뜻한 커피를 즐기고.
03:49뜨거워져.
03:52운동도 못 마셔요?
03:54운동도 하려고 노력은 해요.
03:57별로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03:58안 좋아해요.
03:59너무 싫어해요.
04:01주량은?
04:02와인으로 치면 반병?
04:053분의 2?
04:07독주를 못 마셔요.
04:09맥주 좋아하고요.
04:10내가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는?
04:14아, 나 매력 포인트 뭐지?
04:16그냥 밝음.
04:21아이를 키우는 몇 년의 공백기 동안 조급한 마음도 있었지만.
04:27육아를 통해 배우 최지우는 인생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04:30아이가 항상 엄마가 필요라는 순간에 저는 옆에 있어준 거에 대해서 스스로를 아, 잘했어.
04:39그런 생각이 들어서는 아깝지 않아요.
04:42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04:49내 아이한테 좀 더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04:57세월의 주름도 감사함으로 채울 줄 알게 된 지금.
05:01거울 보면 아, 주름이 하나가 더 느네? 늘었네?
05:08어떡하지?
05:10그러면서 아, 이게 다 여배우가 이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과정이야라고 그냥 이제는 다 받아들여요.
05:19그래서 마음이 좀 많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편해졌어요.
05:24그러면서 이런 슈가 같은 영화도 할 수 있는 거고.
05:29앞으로 내가 어떤 배역을 할 수 있을까.
05:31저 역시 기대가 되고 좀 더 깊이 있는 그런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되는 것 같아요.
05:41위험과 관록을 더한 최지우의 활약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05:46YTN 김정아입니다.
05:4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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