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에서 교육열이 높은 곳으로 알려진 버지니아주에서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국교사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00:08미국 학교에서의 경험을 한국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로 관심도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일부 교육청에선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00:16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00:20한국 입시의 민낯을 묘사했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미국의 8학군으로 소개하기도 했던 버지니아주 페우펙스 카운티.
00:28초등학교 교사였던 송민진 씨는 지난해부터 이곳 버지니아주 레인 초등학교에서 2학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00:36버지니아주 페우펙스 교육청의 엠베서더 교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미국 공립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됐습니다.
00:44제가 여기서 경험하는 건 한국 교육 현장에서 경험하는 거랑 완전히 다르거든요.
00:48파닉스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서 우리나라 아이들도 모르는 단어도 되게 쉽게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0:59검증된 실력에 성실한 교원을 확보하게 된 학교와 학부모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입니다.
01:05워싱턴 DC와 인접해 미국 내에서도 교육열이 높은 페우펙스 지역의 교육당국이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한 건
01:30해외의 우수한 교사를 확보해 부족한 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01:35미국 현지 교사와 같은 연봉과 지원을 받고 미국에서의 교육 경험을 이후 국내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01:43최근 서울과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01:48지난해 교사들의 휴직을 허용했던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부터는 한글이나 제외국민 교육이 아닌
01:54미국 공립학교 취업을 위한 교사들의 휴직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02:00올해도 100명 이상의 교사가 지원했지만 일부 교사들은 휴직이 허용되지 않으면
02:05퇴직을 해야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02:08페우펙스 카운티의 여러 가지 교육체제라든지 커리큘럼이라든지 교수법의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02:16많은 것을 얻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02:20한국의 교육청이나 교육부에서 좀 더 오픈 자세로 이분들에게 도움을 주셨으면 좋지 않을까
02:29버지니아주뿐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공격적으로 한국 교사 모시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02:35한국과 미국 학생들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는 교사 교환 방문 프로그램 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02:42워싱턴에서 YTN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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