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지나갈 때 신호등이 자동으로 바뀌는 우선신호 시스템이 올해부터 울산에 도입됐습니다.
00:08출동 시간이 절반이나 단축되며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걸로 기대됩니다.
00:13제시인 울산중앙방송, 나경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19사이렌 소리와 함께 구급차가 차량 사이를 지나갑니다.
00:24하지만 신호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00:26군데군데 신호등이 가로막아 골든타임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00:32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소방본부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00:38신고를 접수한 소방차량이 출동합니다.
00:41도착지점까지 나타나는 여러 개의 교차로.
00:44하지만 녹색신호는 바뀌지 않고 차량도 막힘없이 질주합니다.
00:50결국 한 번의 정차 없이 신고지점에 도착합니다.
00:53통상 출발지점부터 도착지점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이지만 절반 수준인 5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01:02소방본부가 긴급차량이 우선 주행할 수 있도록 구축한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덕분입니다.
01:09출동 차량이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휴대폰 안에 설치된 전용 앱 덕분입니다.
01:14이 앱을 통해 출동 경로를 설정해 놓으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해 신호가 자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01:22소방본부가 지난달 시범 운영한 결과 번영로 구간에서는 출동 시간이 최대 5분 48초가 줄었고 최대 주행 속도는 시속 29.1km가 증가했습니다.
01:34중앙로와 삼산로 구간에서도 출동 시간이 최대 6분 6초 줄었고 최대 속도는 시속 23.6km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44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구급차 등을 포함해 모두 94대.
01:49울산 전역 1,803개의 교차로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01:54긴급 출동 시 교차로에서 정차 시간이 주로 출동 시간이 단축되고 긴급 차량의 급증거나 무리한 진입이 감소해 2차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됩니다.
02:07다만 갑작스러운 신호 변경으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소방본부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02:16평소보다 좌회전 신호가 길어진다 싶을 때 소방차가 지나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02:22신속한 출동을 위해서 긴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잡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시고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2:31한 번의 신호가 골든타임 확보를 좌우하는 만큼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02:40JCN 뉴스 나경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