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보스 포럼에 집결한 유럽 정상들이 트럼프의 관세 협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00:06유럽연합이 지난해 7월 미국과 어렵게 합의한 무역협정 비준 절차도 중단하면서 무역전쟁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00:15런던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2060여 명의 정상이 모이는 올해 다보스 포럼은 시작부터 그린란드 갈등에 집중됐습니다.
00:25연설에 나선 폰데어라이엔 이웃 집행위원장은 북극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00:34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반대하는 오랜 동맹국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은 실수라고 비판하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00:4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미국이 무역을 통해 유럽을 약화하고 종속시키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57다양한 보복 카드가 검토 중인 상황에서 유럽의회는 미국과 EU가 지난해 7월 합의한 무역협정 비준 절차를 중단했습니다.
01:17협정에는 많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안이 담겼는데 이를 공식 승인하기 위한 표결을 애초 이달 말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일단 보류한 겁니다.
01:28그린란드 총리는 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군사침공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5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그린란드가 원래 덴마크 영토가 아니었고 식민지 정복의 결과라며 미국을 거들었습니다.
01:51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병합하려는 이유로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을 꼽은 데에 대해선 러시아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1:59미국의 일방적인 그린란드 병합 움직임이 결국 미국과 유럽의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2:10런던에서 YTN 조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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