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이란 화물선을 납포하면서 호르무제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00:06이란은 화물선 납포가 침략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미국의 휴전 위반 등으로 일방적 해업 통항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0:15중동 현재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준혁 기자.
00:21네, 저는 지금 호르무제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25네, 이란 외무부가 미국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요?
00:30네, 에스발바가의 이란 외무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화물선 투스카호 나포를 유엔 결의안에 명시된 침략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00:40그러면서 미국의 휴전 위반과 이러한 이란 항구 선박에 대한 위협들로 인한 전시 상황 때문에 호르무제협의 통항을 일방적으로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은
00:51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52미군의 역봉수에 대해서도 미국의 모순된 행동과 지속적 휴전 위반을 통해서 외교를 추진할 진정한 의사가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1:04이란은 그제 인도 상선을 향해 혁명수비대 고속정이 발포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계획 반응성을 부인하지는 않으면서도 확답은 피했습니다.
01:13현재 관계 당국이 실제 이란군에 의해서 발생한 사건인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01:19박아이 대변인은 다만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제협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은 오로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행동으로 인해 야기된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01:32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제협 봉쇄를 푸는 게 종전협상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있죠?
01:40이란 중간형 파르스와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 항구들에 대한 해군 봉쇄를 풀어야 협상 테이블에 앉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01:50이란은 기존 내세웠던 협상의 전제 조건들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54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에브라임 아지지는 레바논의 휴전과 이란 동결자산의 해제가 전제 조건 가운데 하나라며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05그러면서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를 존중하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영향이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2:11아지지 위원장은 또 협상을 전장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며 이란은 국가 이익에 따라서 행동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17만약 협상이 전장에서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를 낳는다면 협상장 또한 기회가 되겠지만 미국이 강압적으로 과도한 요구를 늘어놓으며 기회로 삼으려 한다면 그렇지
02:28않을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2:31네 이런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업 통행량은 확 꺾였다고요?
02:37네 해운분석회사에 따르면 이란의 일시적인 봉쇄 해제 조치가 시행된 그제만 해도 호르무즈 해업엔 20척 이상의 선박이 통항했습니다.
02:46지난 2월 28일 개전 이래 가장 많은 통행량입니다.
02:49그러나 그제와 어제 해업에서 포성이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02:54선박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어제 해업을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된 유조선은 단 한 척입니다.
03:00현재도 호르무즈 통행량이 얼어붙어 있습니다.
03:04유조선 서너 척이 해업 통항을 시도해 거의 통과하긴 했는데 이후 추가 통항 시도는 거의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3:11지금까지 오만무스카티에서 YTN 이준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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