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전주로 간 국민연금공단을 콕 집어 지역 기여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는데요.
00:08국민연금이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지방 이전 취지를 살릴 묘수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00:14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1,500조 원, 천문학적인 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공단.
00:22전주 이전 후 10년, 연기금 규모가 3배 가까이 느는 사이 지역 낙수 효과는 물음표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00:31급기야 이재명 대통령의 쓴소리까지 나왔습니다.
00:40현재 전주의 교두부를 확보한 기금운용 위탁기관들은 대개 비상근 직원을 두거나 상근 직원 한두 명을 보낼 뿐입니다.
00:49이른바 연락사무소 수준입니다.
00:51취재진이 이틀에 걸쳐 둘러보니 일부는 집기만 둔 채 인기척 없이 사무실을 비워두고 있습니다.
01:06국민연금공단이 이런 현실을 타개하려 전주의 사무소를 낸 자산운용사 9곳 대표를 불러모았습니다.
01:13저는 국민연금과 거래하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사 수백 곳이 이곳 전주에서 국민연금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01:27지역에 기여한 금융기관에 유인책을 주고 직원 정주 여건도 개선해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01:33일단 운용사들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01:35국민연금에서 어떻게 그러면 전주사무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회사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을 거냐 하는 것하고 같이 맞물리면서 인력에 대한 확대도 같이 검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1:47하지만 무턱대고 당근만 내밀 수는 없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01:53국민연금이 지난 5년 동안 외부운용사에 지급한 위탁수수료만 11조 8천억 원.
01:59직접운용수익률보다 위탁운용수익률이 낮다는 회의론이 안팎에서 여전합니다.
02:05사정이 이런데 단지 지역경제에 기여한다는 명분만으로 실적이 저조한 운용사에까지 국민 노후자금을 맡길 수는 없다는 고민이 남는 겁니다.
02:14대통령의 지적으로 공단의 지역기여 방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02:20다만 기금수익률을 지키면서 전주의 지리적, 제도적 한계까지 개선할 범정부적 지원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공연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2:30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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