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높아지는 군사적 긴장 속에 2차 종전 협상 전망은 안개 속입니다.
00:04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항북 교수와 함께 중동 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08어서 오십시오.
00:09네, 안녕하세요.
00:10네, 지금 상황이 일촉즉발입니다.
00:13이란이 호르무지 해업을 개방했다가 하루 만에 재봉쇄했고, 그리고 인도 선박에 대해서 공격을 했고요.
00:19오늘은 미군이 이란 화물선에 발표를 하고 또 나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0:24지금 언제라도 전쟁이 재개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 교수님께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00:29네, 지금 전쟁 상황이기 때문에 전투가 언제든지 재개된다고 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고요.
00:37다만 이 흐름이 전반적으로 안정화의 흐름으로 가느냐, 아니면 확전의 흐름으로 가느냐, 이건 우리가 봐야 되는 것이거든요.
00:47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현재까지만 놓고 우리가 본다면, 우리가 어차피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예측을 하는 것이니까요.
00:55일단은 협상 타결 쪽으로 양쪽의 지도부는 방향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01:03다만 미시적으로 최종적인 협상에 이르기까지 양쪽에 아주 치열한 밀당이 있을 거고요.
01:12지금 협상에 막바지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지 않았습니까?
01:18그러면 지금부터 쓰고 있는 한 줄 한 줄, 단어 하나 하나가 양국의 국익에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점에서
01:29오히려 지금 양측이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치열하게 어떤 공방전을 주고받고 하는 것은
01:39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01:43그래도 협상이 진행되는 쪽으로 조금 더 무게를 두고 계신다라는 말씀인데
01:48하지만 이런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는 우발적으로라도 어떤 전투가 격화한다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01:54그렇다면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미국과 이란이 보여준 행위들,
02:01나포라든지 공격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그래도 적정선을 좀 지키고 있다고 보십니까?
02:06글쎄요. 적정선이라고 하는 것이 따로 있지는 않죠.
02:11지금 전쟁이라고 하는 것이 잘 아시겠습니다만
02:15이란의 경우는 최고 지도자를 포함한 지도부 대다수가 지금 폭사한 상황이고요.
02:21또 이란의 국가 기관시설들이 거의 초토화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02:26이미 전쟁은 거의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이고
02:31거기에서 이제 휴전과 종전이라고 하는 방향으로 지금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거든요.
02:39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 보면 선박 한두 개의 어떤 나포라든지
02:45이런 것이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아니다.
02:49미국도 이제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전을 포함한 최대한의 확전은 이미 불가능하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3:00여기서 이제 공습할 것은 대부분 다 공습을 했거든요.
03:05그러니까 이미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정치 스케줄에 맞춰서 지금 방향을 틀었다라고 본다면
03:12미국과 이란이 이미 확전이 아니라 어쨌든 마무리하는 수순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는 것은 확실하고요.
03:20다만 우발적으로 지금처럼 간헐적인 전투가 일어날 수 있는데
03:25그것은 휴전 기간 중에 휴전의 협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라는 논란은 분명히 가져올 수 있습니다.
03:34그렇지만 이제 휴전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종전을 위해서 가기 위한
03:39중간다리 임시적인 조치라고 한다는 점에서 보면
03:43크게 지금 상황이 선을 넘었다라고 보기에는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는 않는다.
03:51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3:53이번에 미국이 이란 선박을 공격하고 그리고 나포했다라는 데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그런 보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04:02왜냐하면 미국이 말로만 한 게 아니라 실제로 무력을 썼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04:07만약에 정말로 나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나중에 협상 과정에서 인질로도 활용이 되는 겁니까?
04:15글쎄요. 지금 종전을 하는 입장에서 인질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04:21만약에 종전이 되면 바로 풀어주겠죠.
04:24만약에 이 선박이 어떤 국제법상의 국제 제재라든지 이런 것을 직접적으로 위반한 혐의가 있다면
04:32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종전의 분위기로 간다는데
04:39지금 종전 이전에는 사실은 서로가 서로를 다 말하자면 죽임의 어떤 대상으로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04:48미국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폭사시킬 정도로 아주 극단적으로 갔던 것이고
04:54어찌 보면 지금 협상장에서 만나고 있는 상대방들, 협상 당사자 한 명 한 명이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05:02제거의 대상인 사람들이거든요.
05:06그런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인정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05:13선박을 하나 나포한 것을 나중에 인질로 사용하고 이런 것들은 크게 의미는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5:21이번에 그 배를 공격하고 나포를 했다고 알려진 구축함, 스프루언스호 이 부분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05:30구체적인 재원이 어떻게 되는 배입니까?
05:33스프루언스호는 구축함인데 보통 우리가 해군에서 구축함이라고 한다면
05:37굉장히 여러 가지 다목적함을 의미를 하는 것입니다.
05:43그래서 우리가 많이 들어본 이지스함이라는 이런 전투함이 있는데
05:48이지스함은 일종의 구축함의 일부고요.
05:52그러니까 보통 구축함이 하는 역할들이 대공작전, 대함작전, 바닷속에 있는 대잠수함작전
06:02그리고 심지어 지상공격까지를 다 할 수 있는
06:06이런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보통 구축함들이 하는 것이거든요.
06:12스프루언스호도 아마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06:17이번에 이란의 선박을 공격하면서 그 성능을 한번 보여준 것이죠.
06:25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보여줌으로써
06:28본인의 의도와 능력을 이란에게 한번 과시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06:33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06:35그런데 이에 대해서 이란은 휴전협정 위반이다면서
06:40보복 공격을 경고를 했거든요.
06:43그리고 이란의 반관형 매체를 보면
06:46미국 군함의 드론으로 보복 타격을 했다라고도 보도가 나왔는데
06:50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바는 아닙니다.
06:52이란의 보복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06:55뭐 이란 입장에서는 보복을 하겠죠.
06:59어떤 식으로든 할 겁니다.
07:00다만 이제 그것이 명분 쌓기용이냐 실제로 공격할 것이냐의 문제인데
07:06제가 보기에는 이란이 지금 현 상황에서
07:10미군에 대한 실질적인 타격이 되는 어떤 위협은 하지 않지 않을까.
07:16그러니까 어찌 됐든 지금 이란 말대로 지금 휴전 중이고
07:22종전을 위한 협상 중인데 미국이 지금 이란의 선박을 공격을 한 것이잖아요.
07:28이란도 어제 그제 제3국 선박을 향해서 공격을 했는데
07:34사실 제가 보기에는 그것은 이란의 어떤 명분 쌓기용이었다.
07:39그러니까 호르무제협을 개방한다고 선언을 했다가
07:42다시 봉쇄를 하는데 제3국 선박들이 대충 보니까
07:48이란이 별로 의지도 없어 보이고 능력도 없어 보이고
07:51그러면 저게 다 언포형 아니냐.
07:54그러니까 그냥 우리 쓱 지나가도 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07:58만약에 그런 상황이 오게 되면
08:00사실 이란 입장에서는 지금 미국을 상대로 싸우는 것도 버겁거든요.
08:04그런데 이제 군사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08:07국제 여론에서까지 밀리게 되면
08:10이란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감한 상황입니다.
08:12지금은 어찌 됐든 전통적으로 미국이 중동에서 작전을 했을 때
08:17대체로 서방의 언론이나 여론은
08:20다 미국을 어떻게든 지원하는 그런 입장이었거든요.
08:24그런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08:26지금 전 세계적으로 다 문매를 막고 있지 않습니까?
08:29미국 국내에서도 전쟁의 지지 여론이
08:3330%가 안 되는 이런 상황인데
08:36이런 상황에서 이란은 사실 본인들에게
08:41유리한 이 여론을 100% 활용해야 될 필요가 있거든요.
08:45그런데 실질적으로 이 호르무즈를 지금 봉쇄하는 것은
08:49사실 미국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08:52제3국 선박들을 대상으로 하는 겁니다.
08:55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여론은
08:59미국이 워낙에 무리한 작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09:03이란 입장에서는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고
09:06이란 입장에서는 궁예책이다라고 하는
09:08약간의 이해 같은 것이 있거든요.
09:12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진짜로 이란이
09:14제3국 선박을 공격을 하게 되면
09:16이런 여론이 또 바뀔 수가 있겠죠.
09:18그래서 이란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공격을 했다기보다는
09:22어떤 위협을 느껴서 선박들이 이쪽을 통과하려는
09:26시도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그런 의도였는데
09:29여기에 대해서 미국은 실질적인 공격으로 대응을 해버린 거 아니겠습니까?
09:34그래서 이란이 여기에 다시 대응을 또 어떤 식으로든 하겠지만
09:39여기서 정말로 미국에 대해서 실질적인 타격을 하게 되면
09:43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거든요.
09:45그러니까 아마 이란 입장에서는
09:47또 이건 역시 그냥 우리가 막고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09:52자존심은 살아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선에서
09:55어떤 상징적인 행위 정도 하지 않을까
09:58그렇게 예상을 해봅니다.
10:00이란군이 미 군함에 드론으로 보복 타격을 했다라는 것이
10:05만약에 사실로 밝혀진다고 하면
10:07또 전쟁의 양상이 바뀔 수도 있는
10:08그런 상황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10:11이란은 미국이 휴전협정을 위반하고
10:15계속해서 공격을 한다면
10:16주변 걸프국의 핵심 인프라들을 공격하겠다.
10:20그러니까 석유시설이나 이런 부분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10:24후티가 또 변수로 떠오르고 있거든요.
10:27홍해를 막아버리겠다 얘기를 했고
10:29이번에 막아버리면 어떤 세력도 다시는 못 열 것이다.
10:34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10:34이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10:36이건 역시 이 사건만 놓고 보면
10:41혹시 확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를 낳기는 충분합니다.
10:46잘 아시는 것처럼
10:48호르무주가 전 세계
10:51무형량의 한 20%
10:52원유 무형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10:56여기 바벌만대부도 사실 한 10% 정도의 전 세계 무형량을 차지하고 있고요.
11:03또 원유 수송량은 그 이상이 되고 있거든요.
11:08그런데 호르무주가 막힌 상황에서 홍해까지 막히게 되면
11:11사실 전 세계 원유 가격이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겠죠.
11:15사실 우리나라도 며칠 전에 홍해를 통해서
11:19유조선 한 척이 나옴으로써
11:22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라고 하는 그런 뉴스를 접하지 않았습니까?
11:26그런데 만약에 여기를 막게 된다면
11:29결국 예멘의 후티반군이 움직이는 것이고요.
11:33아마도 그렇게 된다면
11:35결국 이란의 요청을 받아서 움직이게 되는 것일 텐데
11:39지금 양상을 보면 후티반군이 쉽게 참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1:46지금 이란이 초토화되고 있는 이런 상황을 후티반군도 다 봤거든요.
11:51그러니까 하마즈가 이스라엘에 의해서
11:55지금 거의 명맥을 잇기 어려울 정도로 초토화된 상황이고
12:00이란도 미국에 의해서 상당히 타격을 받았고
12:05이번에 레바눈까지 지금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12:11헤즈볼라요.
12:12헤즈볼라까지 지금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12:14후티반군이 보기에는 아마도 이것을
12:18본인들도 미국의 공격을 받게 되면
12:21그런 유사한 상황에 빠질 거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거든요.
12:24그러니까 지금 쉽게 참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12:28다만 이란을 어떻게든 의리가 있기 때문에 도와야 되는 상황이라서
12:33이란이 지금 협상 중에서 홍해를 레버리지로 가져가려고 하는
12:40이런 움직임 속에서 후티가 어쨌든 이란을 좀 도와야 되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12:46그러니까 아마 이것은 어떤 쉽게 얘기하면 어떤 구두 개입이 아닌가.
12:51그러니까 현재 협상의 막바지에 있기 때문에
12:55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압박을 하는 것처럼
12:59이란도 지금 막바지에 강한 압박을 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13:02그러려면 후티반군까지 좀 합세를 해서
13:06이란의 힘을 실어주는 것이 이란의 협상력을 제구시키는 것이다.
13:10라고 하는 측면에서 지금 후티가 어떤 구두 개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13:16이렇게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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