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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정한범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높아지는 군사적 긴장 속에 2차 종전 협상 전망은 안갯속입니다.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부 교수와 중동 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상황이 일촉즉발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했다가 하루 만에 재봉쇄했고 인도 선박에 대해서 공격했고요. 오늘은 미군이 이란 화물선에 발포했고 나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언제라도 전쟁이 재개될 것 같은 분위기인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한범]
지금 전쟁 상황이기 때문에 전투가 언제든지 재개된다고 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고요. 다만 이 흐름이 전반적으로 안정화의 흐름으로 가느냐. 아니면 확전의 흐름으로 가느냐 이건 우리가 봐야 되는 것이거든요. 지금 분위기는 현재까지만 놓고 본다면 우리가 어차피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예측하는 것이니까요. 일단 협상 타결 쪽으로 양쪽의 지도부는 방향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다만 미시적으로 최종 협상에 이르기까지 양쪽이 아주 치열한 밀당이 있을 거고요. 협상의 막바지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지금부터 쓰고 있는 한 줄 한 줄, 단어 하나하나가 양국의 국익에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점에서 오히려 양측이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치열하게 공방전을 주고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협상이 진행되는 쪽으로 조금 더 무게를 두고 계신다는 말씀인데 하지만 이런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는 우발적으로라도 전투가 격화할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다면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미국과 이란이 보여준 이 행위들, 나포라든지 공격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그래도 적정선을 지키고 있다고 보십니까?

[정한범]
글쎄요, 적정선이라고 하는 것이 따로 있지 않죠. 지금 전쟁이라고 하는 것이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이란의 경우에는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지도부 대다수가 폭사한 상황이고요. 또 이란의 국가기간시설들이 거의 초토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미 전쟁은 거의 최악으로 ... (중략)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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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높아지는 군사적 긴장 속에 2차 종전 협상 전망은 안개 속입니다.
00:04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항북 교수와 함께 중동 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08어서 오십시오.
00:09네, 안녕하세요.
00:10네, 지금 상황이 일촉즉발입니다.
00:13이란이 호르무지 해업을 개방했다가 하루 만에 재봉쇄했고, 그리고 인도 선박에 대해서 공격을 했고요.
00:19오늘은 미군이 이란 화물선에 발표를 하고 또 나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0:24지금 언제라도 전쟁이 재개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 교수님께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00:29네, 지금 전쟁 상황이기 때문에 전투가 언제든지 재개된다고 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고요.
00:37다만 이 흐름이 전반적으로 안정화의 흐름으로 가느냐, 아니면 확전의 흐름으로 가느냐, 이건 우리가 봐야 되는 것이거든요.
00:47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현재까지만 놓고 우리가 본다면, 우리가 어차피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예측을 하는 것이니까요.
00:55일단은 협상 타결 쪽으로 양쪽의 지도부는 방향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01:03다만 미시적으로 최종적인 협상에 이르기까지 양쪽에 아주 치열한 밀당이 있을 거고요.
01:12지금 협상에 막바지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지 않았습니까?
01:18그러면 지금부터 쓰고 있는 한 줄 한 줄, 단어 하나 하나가 양국의 국익에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점에서
01:29오히려 지금 양측이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치열하게 어떤 공방전을 주고받고 하는 것은
01:39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01:43그래도 협상이 진행되는 쪽으로 조금 더 무게를 두고 계신다라는 말씀인데
01:48하지만 이런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는 우발적으로라도 어떤 전투가 격화한다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01:54그렇다면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미국과 이란이 보여준 행위들,
02:01나포라든지 공격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그래도 적정선을 좀 지키고 있다고 보십니까?
02:06글쎄요. 적정선이라고 하는 것이 따로 있지는 않죠.
02:11지금 전쟁이라고 하는 것이 잘 아시겠습니다만
02:15이란의 경우는 최고 지도자를 포함한 지도부 대다수가 지금 폭사한 상황이고요.
02:21또 이란의 국가 기관시설들이 거의 초토화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02:26이미 전쟁은 거의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이고
02:31거기에서 이제 휴전과 종전이라고 하는 방향으로 지금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거든요.
02:39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 보면 선박 한두 개의 어떤 나포라든지
02:45이런 것이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아니다.
02:49미국도 이제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전을 포함한 최대한의 확전은 이미 불가능하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3:00여기서 이제 공습할 것은 대부분 다 공습을 했거든요.
03:05그러니까 이미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정치 스케줄에 맞춰서 지금 방향을 틀었다라고 본다면
03:12미국과 이란이 이미 확전이 아니라 어쨌든 마무리하는 수순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는 것은 확실하고요.
03:20다만 우발적으로 지금처럼 간헐적인 전투가 일어날 수 있는데
03:25그것은 휴전 기간 중에 휴전의 협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라는 논란은 분명히 가져올 수 있습니다.
03:34그렇지만 이제 휴전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종전을 위해서 가기 위한
03:39중간다리 임시적인 조치라고 한다는 점에서 보면
03:43크게 지금 상황이 선을 넘었다라고 보기에는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는 않는다.
03:51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3:53이번에 미국이 이란 선박을 공격하고 그리고 나포했다라는 데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그런 보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04:02왜냐하면 미국이 말로만 한 게 아니라 실제로 무력을 썼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04:07만약에 정말로 나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나중에 협상 과정에서 인질로도 활용이 되는 겁니까?
04:15글쎄요. 지금 종전을 하는 입장에서 인질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04:21만약에 종전이 되면 바로 풀어주겠죠.
04:24만약에 이 선박이 어떤 국제법상의 국제 제재라든지 이런 것을 직접적으로 위반한 혐의가 있다면
04:32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종전의 분위기로 간다는데
04:39지금 종전 이전에는 사실은 서로가 서로를 다 말하자면 죽임의 어떤 대상으로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04:48미국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폭사시킬 정도로 아주 극단적으로 갔던 것이고
04:54어찌 보면 지금 협상장에서 만나고 있는 상대방들, 협상 당사자 한 명 한 명이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05:02제거의 대상인 사람들이거든요.
05:06그런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인정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05:13선박을 하나 나포한 것을 나중에 인질로 사용하고 이런 것들은 크게 의미는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5:21이번에 그 배를 공격하고 나포를 했다고 알려진 구축함, 스프루언스호 이 부분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05:30구체적인 재원이 어떻게 되는 배입니까?
05:33스프루언스호는 구축함인데 보통 우리가 해군에서 구축함이라고 한다면
05:37굉장히 여러 가지 다목적함을 의미를 하는 것입니다.
05:43그래서 우리가 많이 들어본 이지스함이라는 이런 전투함이 있는데
05:48이지스함은 일종의 구축함의 일부고요.
05:52그러니까 보통 구축함이 하는 역할들이 대공작전, 대함작전, 바닷속에 있는 대잠수함작전
06:02그리고 심지어 지상공격까지를 다 할 수 있는
06:06이런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보통 구축함들이 하는 것이거든요.
06:12스프루언스호도 아마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06:17이번에 이란의 선박을 공격하면서 그 성능을 한번 보여준 것이죠.
06:25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보여줌으로써
06:28본인의 의도와 능력을 이란에게 한번 과시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06:33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06:35그런데 이에 대해서 이란은 휴전협정 위반이다면서
06:40보복 공격을 경고를 했거든요.
06:43그리고 이란의 반관형 매체를 보면
06:46미국 군함의 드론으로 보복 타격을 했다라고도 보도가 나왔는데
06:50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바는 아닙니다.
06:52이란의 보복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06:55뭐 이란 입장에서는 보복을 하겠죠.
06:59어떤 식으로든 할 겁니다.
07:00다만 이제 그것이 명분 쌓기용이냐 실제로 공격할 것이냐의 문제인데
07:06제가 보기에는 이란이 지금 현 상황에서
07:10미군에 대한 실질적인 타격이 되는 어떤 위협은 하지 않지 않을까.
07:16그러니까 어찌 됐든 지금 이란 말대로 지금 휴전 중이고
07:22종전을 위한 협상 중인데 미국이 지금 이란의 선박을 공격을 한 것이잖아요.
07:28이란도 어제 그제 제3국 선박을 향해서 공격을 했는데
07:34사실 제가 보기에는 그것은 이란의 어떤 명분 쌓기용이었다.
07:39그러니까 호르무제협을 개방한다고 선언을 했다가
07:42다시 봉쇄를 하는데 제3국 선박들이 대충 보니까
07:48이란이 별로 의지도 없어 보이고 능력도 없어 보이고
07:51그러면 저게 다 언포형 아니냐.
07:54그러니까 그냥 우리 쓱 지나가도 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07:58만약에 그런 상황이 오게 되면
08:00사실 이란 입장에서는 지금 미국을 상대로 싸우는 것도 버겁거든요.
08:04그런데 이제 군사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08:07국제 여론에서까지 밀리게 되면
08:10이란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감한 상황입니다.
08:12지금은 어찌 됐든 전통적으로 미국이 중동에서 작전을 했을 때
08:17대체로 서방의 언론이나 여론은
08:20다 미국을 어떻게든 지원하는 그런 입장이었거든요.
08:24그런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08:26지금 전 세계적으로 다 문매를 막고 있지 않습니까?
08:29미국 국내에서도 전쟁의 지지 여론이
08:3330%가 안 되는 이런 상황인데
08:36이런 상황에서 이란은 사실 본인들에게
08:41유리한 이 여론을 100% 활용해야 될 필요가 있거든요.
08:45그런데 실질적으로 이 호르무즈를 지금 봉쇄하는 것은
08:49사실 미국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08:52제3국 선박들을 대상으로 하는 겁니다.
08:55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여론은
08:59미국이 워낙에 무리한 작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09:03이란 입장에서는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고
09:06이란 입장에서는 궁예책이다라고 하는
09:08약간의 이해 같은 것이 있거든요.
09:12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진짜로 이란이
09:14제3국 선박을 공격을 하게 되면
09:16이런 여론이 또 바뀔 수가 있겠죠.
09:18그래서 이란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공격을 했다기보다는
09:22어떤 위협을 느껴서 선박들이 이쪽을 통과하려는
09:26시도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그런 의도였는데
09:29여기에 대해서 미국은 실질적인 공격으로 대응을 해버린 거 아니겠습니까?
09:34그래서 이란이 여기에 다시 대응을 또 어떤 식으로든 하겠지만
09:39여기서 정말로 미국에 대해서 실질적인 타격을 하게 되면
09:43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거든요.
09:45그러니까 아마 이란 입장에서는
09:47또 이건 역시 그냥 우리가 막고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09:52자존심은 살아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선에서
09:55어떤 상징적인 행위 정도 하지 않을까
09:58그렇게 예상을 해봅니다.
10:00이란군이 미 군함에 드론으로 보복 타격을 했다라는 것이
10:05만약에 사실로 밝혀진다고 하면
10:07또 전쟁의 양상이 바뀔 수도 있는
10:08그런 상황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10:11이란은 미국이 휴전협정을 위반하고
10:15계속해서 공격을 한다면
10:16주변 걸프국의 핵심 인프라들을 공격하겠다.
10:20그러니까 석유시설이나 이런 부분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10:24후티가 또 변수로 떠오르고 있거든요.
10:27홍해를 막아버리겠다 얘기를 했고
10:29이번에 막아버리면 어떤 세력도 다시는 못 열 것이다.
10:34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10:34이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10:36이건 역시 이 사건만 놓고 보면
10:41혹시 확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를 낳기는 충분합니다.
10:46잘 아시는 것처럼
10:48호르무주가 전 세계
10:51무형량의 한 20%
10:52원유 무형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10:56여기 바벌만대부도 사실 한 10% 정도의 전 세계 무형량을 차지하고 있고요.
11:03또 원유 수송량은 그 이상이 되고 있거든요.
11:08그런데 호르무주가 막힌 상황에서 홍해까지 막히게 되면
11:11사실 전 세계 원유 가격이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겠죠.
11:15사실 우리나라도 며칠 전에 홍해를 통해서
11:19유조선 한 척이 나옴으로써
11:22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라고 하는 그런 뉴스를 접하지 않았습니까?
11:26그런데 만약에 여기를 막게 된다면
11:29결국 예멘의 후티반군이 움직이는 것이고요.
11:33아마도 그렇게 된다면
11:35결국 이란의 요청을 받아서 움직이게 되는 것일 텐데
11:39지금 양상을 보면 후티반군이 쉽게 참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1:46지금 이란이 초토화되고 있는 이런 상황을 후티반군도 다 봤거든요.
11:51그러니까 하마즈가 이스라엘에 의해서
11:55지금 거의 명맥을 잇기 어려울 정도로 초토화된 상황이고
12:00이란도 미국에 의해서 상당히 타격을 받았고
12:05이번에 레바눈까지 지금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12:11헤즈볼라요.
12:12헤즈볼라까지 지금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12:14후티반군이 보기에는 아마도 이것을
12:18본인들도 미국의 공격을 받게 되면
12:21그런 유사한 상황에 빠질 거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거든요.
12:24그러니까 지금 쉽게 참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12:28다만 이란을 어떻게든 의리가 있기 때문에 도와야 되는 상황이라서
12:33이란이 지금 협상 중에서 홍해를 레버리지로 가져가려고 하는
12:40이런 움직임 속에서 후티가 어쨌든 이란을 좀 도와야 되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12:46그러니까 아마 이것은 어떤 쉽게 얘기하면 어떤 구두 개입이 아닌가.
12:51그러니까 현재 협상의 막바지에 있기 때문에
12:55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압박을 하는 것처럼
12:59이란도 지금 막바지에 강한 압박을 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13:02그러려면 후티반군까지 좀 합세를 해서
13:06이란의 힘을 실어주는 것이 이란의 협상력을 제구시키는 것이다.
13:10라고 하는 측면에서 지금 후티가 어떤 구두 개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13:16이렇게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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