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빠른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에서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00:07베트남보다 앞서 산업화와 고속경제성장을 경험하며 심리상담체계를 구축해온 한국의 사례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00:16이지은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00:20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전 띠 김지 씨.
00:25최근 부쩍 심해진 우울감에 결국 심리상담소를 찾았습니다.
00:47베트남 전체 인구의 약 15%인 1,500만 명이 정신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6청소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5명 중 1명이 불안과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1:06전문가들은 고속경제성장의 부작용과 급격한 도시와 가족 간 유대 약화는 물론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불안 증가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01:17보고 있습니다.
01:17베트남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01:22지난해 제정한 질병예방법에는 비전염성 질환과 함께 정신건강을 다루는 내용을 포함했고
01:29임상심리 분야의 표준화와 면허제도 역시 명문화됐습니다.
01:34하지만 임상현장을 지도할 전문가가 부족한 건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01:41이런 가운데 고속성장을 먼저 겪으며 상담과 임상심리 제도를 체계화해온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01:55이스라엘의 경제적으로 성장할수록 개인들이 경험하는 심리적인 고통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02:02아마 베트남도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
02:22극격한 성장의 이면에서 자라나는 정신건강 문제는 이제 개인을 넘어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02:30한국의 선행 경험이 베트남 실정에 맞는 심리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데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41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월드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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