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00:00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 엄수..."기억하겠습니다" (12월 29일, 오선열 기자)
01:42 [현장영상+] 이 대통령, 12·29 참사에 "대통령으로서 사죄...유가족 종합지원" (12월 29일)
04:08 방위각시설 '절반' 개선 완료...활주로이탈방지시설은 2028년에야 (12월 29일, 차유정 기자)
06:11 179명 숨진 여객기 참사 1주기..."꿈에서 만나자!" (12월 28일, 나현호 기자)
08:40 처벌 0건·정보공개 0건..."진짜 위로는 책임 있는 진상규명" (12월 27일, 나현호 기자)
10:44 1년째 멈춰선 무안공항..."진상규명은 제자리걸음" (12월 27일, 오선열 기자)

#12·29여객기참사 #유가족 #대통령사과 #제주항공사고 #무안공항사고 #둔덕 #콘크리트

제작 : 이선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5122914013094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네, 전남 무항국제공항이 나와 있습니다.
00:03추모식은 모두 끝났습니까?
00:08네, 조금 전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이 모두 끝났습니다.
00:13공항 2층에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했는데요.
00:17유가족과 정부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00:21이곳 무항공항은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흘렀지만 그날의 아픔과 상처는 그대로입니다.
00:27공항에는 여전히 희생자들의 위패와 영점을 모신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있고요.
00:331층과 2층을 잇는 추모의 계단엔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수천 장의 손편지가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00:40유가족들은 여객기 사고 이후 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00:45갑작스럽게 가족을 떠나보내고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한 건데요.
00:50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오전 9시 3분에 맞춰
00:53광주와 전남 지역엔 1분 동안 추모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00:58이후엔 종교단체들의 위령제가 열렸고요.
01:01오전 10시에 시작한 일주기 추모식엔 유가족과 김민석 국무총리, 여야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01:08묵령과 헌화에 이어 주제 영상을 상영하고 추모 공연을 끝으로
01:11추모식은 1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는데요.
01:14유가족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01:17깊은 상처를 달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호소했습니다.
01:21그러기 위해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가진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석한 출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1:29공식 추모식은 끝났지만 유가족들은 오후 2시쯤
01:31희생자를 다시 한번 기리기 위해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01:36지금까지 전남 무한국제공항에서 YTN 우선열입니다.
01:39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01:46지난해 12월 29일 무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가
01:52우리 모두에게 깊은 슬픔을 안긴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02:01사랑하는 가족과 해외여행을 마치고 해외에서의 출장과 업무를 끝내고
02:07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던
02:11179분의 소중한 삶이 순식간에 비극으로 변했습니다.
02:19그날의 그 큰 충격과 고통을 감히 누가 잊을 수 있겠습니까?
02:26어떤 말로도 온전한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지만
02:30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으로서
02:36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02:42이제는 형식적 약속이나 공허한 말이 아닌
02:45실질적 변화와 행동이 필요합니다.
02:49정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02:56여객기 참사의 원인 균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3:03또한 유가족의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03:07심리, 의료, 법률, 생계 분야까지 아우르는
03:11종합적 지원을 빠짐없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행하겠습니다.
03:181229 여객기 참사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한계를
03:24여실히 드러냈습니다.
03:27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03:32희생자 여러분을 기리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03:39책임져야 할 곳이 분명히 책임을 지는
03:41작은 위험일지라도 방치하거나 지나치지 않는
03:46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03:52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03:57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04:011229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04:12방위각시설 로컬라이저.
04:14연초 정부는 무한공항을 포함해 충돌 피해를
04:17일으킬 수 있는 전국 7개 공항 9개 시설물에 대해
04:20연내 개선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4:23특별 안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공항시설 안전 개선 방안을
04:29수립하고 즉시 추진할 예정입니다.
04:331년이 지난 지금 진행 상황은 어떨까.
04:367개 공항 가운데 약속대로 연내 공사가 완료된 공항은
04:40광주 포항 경주와 31일 완공되는 여수 등 3곳뿐입니다.
04:454개 공항은 아직입니다.
04:46우선 김해와 사천공항은 개선해야 할 방위각시설이 2개로
04:501개씩 순차적으로 공사하느라 늦어졌습니다.
04:54동시에 철거할 경우 안전성이 우려됐다는 게
04:57국토부 설명입니다.
04:59무한공항은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05:02현장을 지키고 있어서 아직 그대로인 상황이고
05:04제주공항은 강풍과 해모 영향 때문에 내년 8월에야
05:08공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05:11제주공항의 이용객들이 경주 포항공항 이용객보다 훨씬
05:15많습니다.
05:15그러면 거기에 대한 위험성 평가 같은 걸 해서
05:18우선순위를 매겨줘야 됨에 불구하고
05:20방위각시설 개선과 함께 정부가 발표했던 또 다른
05:25대책은 활주로 이탈방지시설 이마스였습니다.
05:29항공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벗어날 경우 시멘트
05:32블록 등이 파괴되면서 속도를 줄이는 장치로
05:35포항 경주 등 4개 공항의 도입이 검토됐는데
05:39아직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 단계에 머물고
05:42있습니다.
05:43정부 관계자는 해외 제작사가 공급하는 만큼
05:46발주와 계약 절차 등을 거치면 시간이 필요해
05:492028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5:54공항별 구조적 제약이나 현실적인 어려움 등 불가피한
05:58사유 때문이라고 정부는 해명하지만 인프라
06:00개선이 항공 안전과 직결되는 시급한 사안인 만큼
06:03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06:07YTN 차유정입니다.
06:11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커다란
06:15추모 깃발을 들고 무한공항 외곽을 따라
06:18행진합니다.
06:191년 전 참사가 벌어졌던 모습 그대로인 활주로
06:32둔덕.
06:33가족이 쓰러졌던 그곳 앞에 서자 여기저기서 울음과
06:37절규가 터져나옵니다.
06:39남은 가족들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06:51179명의 넋을 기리고 진상규명을 다짐합니다.
06:55179분의 명예가 어떤 또 희생이 했되지 않도록
07:03여기에 모으신 분들 모두가 뚫뚫 뭉쳐서
07:08진실을 규명하고.
07:11공항 울타리에는 파란색 리본이 바람에 쓸쓸하게
07:15나붓깁니다.
07:17곳곳에는 유가족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하는 글이
07:20내걸렸습니다.
07:22추모객들은 1년 동안 외로운 싸움 중인 유가족에게
07:26힘을 보태려 리본에 몇 글자 써내려갑니다.
07:29이런 사고가 안타깝고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07:33마음에서 기억하고자 방문했습니다.
07:36기억하겠습니다라고 썼고 아무래도 기억을 해야
07:41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니까 그렇게 썼습니다.
07:47누구라도 희생자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더는
07:51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07:54여객기 참사 이후에도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고가
07:57그만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도 추모객 모두에게
08:00한결같았습니다.
08:01공항 1층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추모객 발길이
08:17이어졌습니다.
08:18유가족들은 여전히 차디찬 공항 바닥 위 텐트에
08:22머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08:25있습니다.
08:27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주기 당일에는 오전
08:3010시부터 정부가 주관하는 추모식이 이곳
08:33무항공항 2층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08:36YTN 나연호입니다.
08:41유가족들과 추모객들이 단상에 올라가 국화를
08:45놓으며 희생자를 기립니다.
08:47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08:51희생된 179명을 추모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09:02참사가 난 지 벌써 1년 가까이 흘렀지만 그날의
09:06아픔과 상처는 그대로입니다.
09:09갑작스레 세상을 등진 가족들의 빈자리는 그
09:13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09:26179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임에도 진상 규명은 지난
09:301년 동안 제자리입니다.
09:33유족들은 지금껏 단 한 명에게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09:37묻지 않은 데다 제대로 된 정보조차 공개하지
09:41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09:43책임자 처벌 0건, 정보공개 0건, 사과 0건.
09:53179명의 생명이 희생된 이 참사에서 국가는
09:57아직 단 한 명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고
10:02유가족들에게는 단 한 장의 자료조차 제대로
10:06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0:07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진 광주 학동 참사와
10:12이태원 참사 가족도 추모 대회에 참석해
10:15아픔을 나눴습니다.
10:17정부와 국회는 매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10:21최우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0:24하지만 참사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10:28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이 필요합니다.
10:30참사 1년이 다 되도록 별다른 진전이 없는 진상규명과
10:35책임자 처벌에 유가족들의 상처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10:39YTN 나현호입니다.
10:451년 가까이 운항이 중단된 무한 국제공항.
10:48텅빈 활주로는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합니다.
10:52여객기가 충돌한 방위각 시설, 콘크리트 둔덕만 흉물스럽게 놓여 있습니다.
10:57유가족들은 참사 현장에 부서진 콘크리트 잔해를 바라보며
11:06분노와 억울함, 억눌렀던 슬픔을 모두 토해냅니다.
11:11무한 국제공항 폐쇄 기간은 다음 달 5일 새벽 5시까지입니다.
11:15하지만 방위각 시설 개선 공사가 지지부진하면서
11:18재개항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11:22황망하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아직도 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11:26유가족들은 딱딱한 대리석 바닥에 설치된 노란 텐트 안에서
11:431년째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습니다.
11:46공항에서 국회와 대통령실을 오가고 있지만
11:49사고 원인을 둘러싼 핵심 쟁점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11:54더욱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질 것을 우려하며
11:58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12:01끝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12:03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책임이 닿을 때까지,
12:07그리고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질 때까지
12:09저희는 멈추지 않겠습니다.
12:12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가 되는 29일엔
12:15179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정부 주간 추모식이
12:19무한공항에서 열립니다.
12:22YTN 오설형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