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시계를 건넸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불가리코리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00:09경찰은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서 통일교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5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송수현 기자, 불가리코리아를 경찰이 압수수색했죠?
00:20네, 그렇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어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불가리코리아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28전재수 의원에게 건네졌다는 불가리시계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00:34앞서 이번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특검조사에서 한일해서도터널 등 교단 현안 청탁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전 의원에게 현금과 명품시계를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00:48경찰은 지난 15일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전 의원이 불가리시계 한 점을 받았다고 적시했습니다.
00:56압수수색 과정에서 시계는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01:00다만 통일교에서는 명품 구매 내역 등을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통일교 특정 인물들이 제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1한학자 총재를 비롯해서 통일교 관계자 조사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01:15네, 먼저 경찰은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낮 12시 반까지 3시간 동안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접견 조사했습니다.
01:25지난 17일 첫 조사 이후 일주일 만인데요.
01:28지난 조사에서 경찰은 전 전 장관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한 총재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7경찰은 오늘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도 2차 조사를 시도했지만, 윤정본부장 측 사정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01:47이 밖에 통일교사나 천주평화연합, UPF 전 회장인 송 모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전 9시 반쯤부터 조사하고 있는데요.
01:57송 씨는 UPF 말고도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도 맡았었는데, 경찰은 통일교가 송 씨를 통해 정치인들에게 접촉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02:10송 씨가 의원들에게 먼저 후원금을 준 뒤 통일교에서 교단 자금으로 이를 보전해준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02:17그런 만큼 경찰은 사실관계와 함께 대가성 여부를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02:2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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