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거리가 거대한 함성과 불길로 뒤덮였습니다.

시위대는 지난주 총격 테러를 당해 치료를 받다 숨진 청년 지도자, '샤리프 오스만 하디'의 이름을 연호하며 암살자 처벌 등을 요구합니다.

"하디, 하디"

흥분한 군중의 분노는 주요 언론사로 향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최대 일간지인 '프로톰 알로'와 '데일리 스타' 건물에 시위대가 난입해 기물을 부수고 불을 질렀습니다.

건물 안에 갇혔던 기자와 직원들은 화재 진압 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하디는 12일 다카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탄 두 남성에게 총격을 당한 뒤 싱가포르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용의자가 인도로 달아났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는 양국 간의 외교적 마찰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칼레드 사이풀라 / 시위 참가자 : 인도의 외교적 압박이 중단되고 하디를 죽인 범인들이 심판받을 때까지 우리는 이 자리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 셰이크 하시나 총리 축출 이후 무함마드 유누스 과도 정부가 들어선 지 1년여.

내년 2월 총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발생한 이번 피살 사건과 반인도 정서 확산으로 방글라데시 정국은 또다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ㅣ김지연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122007301477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거리가 거대한 함성과 울길로 뒤댑혔습니다.
00:05시위대는 지난주 총격 테러를 당해 치료를 받다 숨진 청년 지도자
00:09따리뿌 오수만 하디의 이름을 연화하며 암살자 처벌 등을 요구합니다.
00:19흥분한 군중의 분노는 주요 언론사로 향했습니다.
00:23방글라데시 최대 일간지인 크롬토 알로와 데일리스타 건물에 시위대가 난입해
00:28기물을 부수고 불을 질렀습니다.
00:31건물 안에 갇혔던 기자와 직원들은 화재 진압 뒤 바깥으로 구조됐습니다.
00:37하디는 12일 다카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탄 두 남성에게 총격을 당한 뒤
00:41싱가포르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0:46방글라데시 당국은 용이다가 인도로 달아났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00:49이는 양국 간의 외교적 마철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00:58지난해 셰이크 아시나 총리 축출 이후 무한마드 유눅스 과도정부가 들어선 지 1년여
01:15내년 2월 총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발생한 이번 피살 사건과 반인도 정서 확산으로
01:21방글라데시 정국은 또다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01:26YTN 한상욱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