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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를 놓고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과 차기 의장이 유력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신경전이 치열해졌습니다.

금리 향방을 놓고 연준 내 의견 차이가 커 내년 통화 정책 회의에서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FOMC,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를 마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준금리가 중립 금리에 가까워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기준금리는 중립 금리 추정치의 광범위한 범위에 있는데 경제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중립 금리란 인플레이션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고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 금리를 의미합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밀고 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앞으로 6개월간 이렇게 하겠다고 미리 말하는 건 무책임하다"며 연준의 점도표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에 파월 의장은 "회의 때마다 새로운 지표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며 점도표는 미래의 정책을 미리 확정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내년 5월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금리의 향방을 놓고 연준 안팎의 '샅바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고용 약화를 이유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물가 관리를 이유로 금리 인하에 반대하며 맞섰습니다.

[베스 해맥 /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 중립 금리가 적절하겠지만, 인플레이션 측면의 압박에 도움이 되도록 약간 더 긴축적 정책을 선호합니다.]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FOMC 회의에선 존 윌리엄스, 베스 해맥, 애나 폴슨, 로리 로건, 닐 카시카리 연은 총재가 투표권을 갖게 돼 올해보다는 중도파와 비둘기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 제공 : 클리블랜드·시카고 연방준비은행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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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의 기준 금리를 놓고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과 차기 의장으로 유력한 케빈 헬스윗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신경전이 치열해졌습니다.
00:10금리의 향방을 놓고 연준 내 의견 차가 커 내년 통화정책회의에서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00:18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19올해 마지막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까워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00:43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고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금리를 의미합니다.
00:50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밀고 있는 케빈 헬스윗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1:00또 앞으로 6개월간 이렇게 하겠다고 미리 말하는 건 무책임하다며 연준의 점도표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01:08이에 파월 의장은 회의 때마다 새로운 지표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며 점도표는 미래의 정책을 미리 확정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01:19내년 5월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금리의 향방을 놓고 연준 안팎의 삿밭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01:27에나폴슨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고용 약화를 이유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01:35베스 헤맥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물가 관리를 이유로 금리 인하에 반대하며 맞섰습니다.
01:42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여는 총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2:01내년 FOMC 회의에서는 존 윌리엄스, 베스 헤맥, 에나폴슨, 로리 로건, 닐 카시카리 여는 총재가 투표권을 갖게 돼
02:10올해보다는 중도파와 비둘기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02:16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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