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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앵커]
간이 커도 너무 큰 10대들의 소식입니다.

금은방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친 일당 2명이 붙잡혔습니다.

주변 시민들이 추격전을 벌였는데, 잡고보니 중학생들이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금은방 유리창 밖으로 젊은 남성 2명이 다급히 뛰어갑니다.

잠시 뒤 시민 여럿이 이들의 뒤를 쫒아갑니다.

젊은이들이 골목길로 빠지자 이 모습을 본 행인이 추적하던 시민들에게 방향을 알려줍니다.

도망치는 10대 남성들은 중학생들.

서울 종로구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보여달라고 한 다음 금팔찌 2개를 들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무게만 총 60돈, 시가로 4600만 원 상당입니다.

중학생 2명은 금은방에서 150m쯤 떨어진 이곳까지 도망쳤지만, 결국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중학생들이 어제 이른 오후부터 다른 금은방도 돌아 다니며 범행 기회를 엿본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한 명은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하고 다른 한명은 CCTV가 달린 천장 쪽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도 찍혔습니다.

[최창범 / 인근 금은방 사장]
"팔찌 20돈하고 30돈을 보여달라 그러더라고. (가게를 나가서) 한 10분 정도 있으니까 우당탕탕 '도둑잡아요' 소리가 (밖에서) 들려서."

붙잡힌 중학생들은 "금붙이를 착용해 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동종 전과 이력을 확인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조아라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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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간이 커도 너무 큰 10대들의 소식입니다.
00:03금은방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친 일당 두 명이 붙잡혔습니다.
00:08주변 시민들이 추격전을 벌였는데 잡고 보니 중학생들이었습니다.
00:14김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8금은방 유리창 밖으로 젊은 남성 두 명이 다급히 뛰어갑니다.
00:22잠시 뒤 시민 여럿이 이들의 뒤를 쫓아갑니다.
00:25젊은이들이 골목길로 빠지자 이 모습을 본 행인이 추적하던 시민들에게 방향을 알려줍니다.
00:32도망치는 10대 남성들은 중학생들.
00:35서울 종로구 안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보여달라고 한 다음 금팔찌 두 개를 들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00:43무게만 총 60돈, 시가로 4,600만 원 상당입니다.
00:47중학생 두 명은 금은방에서 150m쯤 떨어진 이곳까지 도망쳤지만
00:51결국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00:56중학생들이 어제 이른 오후부터 다른 금은방도 돌아다니며 범행 기회를 엿본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01:03한 명은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하고 다른 한 명은 CCTV가 달린 천장 쪽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도 지켰습니다.
01:10팔찌 20돈하고 30돈을 보여달라고 그러더라고.
01:13한 10분 정도 있으니까 왕탕탕탕탕 도독 잡아요 그 소리가 들려서.
01:19붙잡힌 중학생들은 금부치를 착용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1:25경찰은 이들의 동종전과 이력을 확인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1:31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01:33채널A 뉴스 김지우
01:36k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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