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북 청주에서 40일 넘게 실종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됐습니다.
00:09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3시간 앞두고 심사를 포기하면서 법원에는 출석하지 않았는데,
00:14앞선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 일체와 시신 유기장소 등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00:19보도에 김기수 기자입니다.
00:2440일 넘게 실종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4살 김 모 씨.
00:28김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신문 3시간을 앞두고 청주지방검찰청에 실질심사 포기서를 제출했고,
00:35법원 출석과 소명 없이 검찰이 제출한 서류 등으로만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00:40앞서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종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과 차량을 유기했다고 자백했습니다.
00:46이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충북 음성에 있는 건물 폐수처리 시설 안에서 피해 여성의 시신을 실종 44일 만에 찾았습니다.
00:53시신이 발견된 곳입니다. 김 씨의 거래처 중 하나로 폐수처리 시설한 첫 번째 수조에서 발견됐습니다.
01:00깊이 4미터 정도 되는 수조에 시신을 마대자루에 넣고 은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01:05피의자는 충북 진천과 음성 일대 업체를 돌며 수질 관리를 해주는 회사 관계자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1당연히 놀라죠. 성실하게 일 잘하시는 분인데, 그런 명의자로 잡혀갔다 그러니까,
01:17경찰 분들한테 안내만 해드렸는데, 사실 확인이 되니까.
01:22김 씨는 피해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피해 여성의 차량 번호판을 바꾸면서 경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01:30하지만 수사망을 좁혀오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고,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털어놨습니다.
01:35경찰은 시신 부검을 통해 피해자에게서 다수의 찔린 상처 등을 확인했다면서,
01:40DNA 대조와 약동물 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45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심리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01:52YTN 김기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