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 #2424
□ 방송일시 : 2025년 11월 28일 (금) 저녁 10시 2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박윤선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윤선 : 안녕하세요. 감염내과 전문의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이야기는 노로바이러스의 거침없는 확산입니다.
◇ 박상훈 성우 : 날씨가 추워지면 식중독 위험이 낮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 발생하는 이유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섭씨 0도에도 살아남을 만큼 낮은 온도의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얼음 속에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3일 후에도 생존하면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살아있다고 한다. 잠복기 또한 12시간에서 48시간이며 사람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외식업계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비상령이 내려지기도 하는데 노로바이러스의 거침없는 확산에 대한 예방책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 박윤선 :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과 식품뿐만 아니라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장염을 일으킵니다. 1972년에 학회에 보고된 노로바이러스라는 이름은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 마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968년, 이 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위장염 유행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어서라고 합니다. 1968년에 한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급성 위장염이 집단적으로 발생했었고, 당시 기존의 장염 원인으로 알려진 세균 기생충과는 달리 원인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당시 과학자들은 전통적인 세균 배양법으로 병원체를 찾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원인이 세균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새로운 바이러스는 전자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워크 마을의 집단 발병이 노로바이러스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윤선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작은 한 가닥 RNA 바이러스입니다.DNA도 아닌 RNA란 뭘까요? DNA는 세포나 바이러스 안에서 유전 정보를 전달...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128222001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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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선 : 안녕하세요. 감염내과 전문의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이야기는 노로바이러스의 거침없는 확산입니다.
◇ 박상훈 성우 : 날씨가 추워지면 식중독 위험이 낮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 발생하는 이유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섭씨 0도에도 살아남을 만큼 낮은 온도의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얼음 속에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3일 후에도 생존하면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살아있다고 한다. 잠복기 또한 12시간에서 48시간이며 사람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외식업계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비상령이 내려지기도 하는데 노로바이러스의 거침없는 확산에 대한 예방책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 박윤선 :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과 식품뿐만 아니라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장염을 일으킵니다. 1972년에 학회에 보고된 노로바이러스라는 이름은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 마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968년, 이 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위장염 유행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어서라고 합니다. 1968년에 한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급성 위장염이 집단적으로 발생했었고, 당시 기존의 장염 원인으로 알려진 세균 기생충과는 달리 원인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당시 과학자들은 전통적인 세균 배양법으로 병원체를 찾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원인이 세균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새로운 바이러스는 전자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워크 마을의 집단 발병이 노로바이러스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윤선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작은 한 가닥 RNA 바이러스입니다.DNA도 아닌 RNA란 뭘까요? DNA는 세포나 바이러스 안에서 유전 정보를 전달...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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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감염내과 전문의 박윤선입니다.
00:12오늘 제가 말씀드릴 이야기는 노로바이러스의 거침없는 확산입니다.
00:19날씨가 추워지면 식중독 위험이 낮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00:23해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증가하고 있다.
00:27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 발생하는 이유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섭씨 0도에도 살아남을 만큼 낮은 온도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00:38얼음 속에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3일 후에도 생존하면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살아있다고 한다.
00:48잠복기 또한 12시간에서 48시간이며 사람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00:55겨울철 외식업계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비상령이 내려지기도 하는데
01:00노로바이러스의 거침없는 확산에 대한 예방책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01:06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과 식품뿐만 아니라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장염을 일으킵니다.
01:161972년에 학회에 보고된 노로바이러스라는 이름은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 마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01:251968년 이 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위장염 유행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어서 라고 합니다.
01:321968년에 한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급성 위장염이 집단적으로 발생했었고
01:41당시 기존의 장염 원인으로 알려진 세균, 기생충과는 달리 원인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01:48당시 과학자들은 전통적인 세균 배양법으로 병원체를 찾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01:55원인이 세균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01:57새로운 바이러스는 전자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2:02노워크 마을의 집단 발병이 노로바이러스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2:09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작은 한 가닥 RNA 바이러스입니다.
02:15DNA도 아닌 RNA란 뭘까요?
02:18DNA는 세포나 바이러스 안에서 유전 정보를 전달하고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역할을 합니다.
02:26DNA가 RNA로 유전 정보를 전달해서 단백질을 만들게 되죠.
02:33비유하자면 신제품을 만드는 설계자가 DNA입니다.
02:36그럼 누군가가 설계 도면을 공장에 가져다 줘야 합니다.
02:41공장의 기술자들은 전달된 도면을 보면서 필요한 재료인 아미노산을 주문하고
02:47재료가 공장에 도착하면 설계 도면에 맞게 조립해서
02:52완제품인 단백질을 만들어낼 겁니다.
02:55RNA 분자 구조는 DNA에 비해서 불안정합니다.
02:59또 대부분의 RNA 바이러스는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하는 동안
03:05돌연변이가 발생해도 이것을 고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03:10즉 유전 정보를 베껴 쓰는 과정에서 오타가 나도 수정을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03:16반면 DNA 바이러스는 자체적으로 오타를 감지하고 수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03:23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에이즈 바이러스도 RNA 바이러스에 속하게 되는데
03:28돌연변이율이 높기 때문에 인간의 면역체계가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자주 진화를 합니다.
03:35이게 변이이고 노로바이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03:41음식이 잘 상하는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에 장염을 일으킨다는 면에서
03:45노로바이러스는 관심을 끄는 전염병입니다.
03:49노로바이러스 발병은 전 세계적으로 1년 내내 발생할 수 있지만
03:54일반적으로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03:57이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에 겨울구토병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04:03그건 이 바이러스가 추위에 매우 강하기 때문이죠.
04:09늦가을부터 시작해 초봄까지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04:16지난해 11월 1주차부터 증가세가 시작돼
04:19지난달 4주차에는 환자 수가 469명까지 급증했습니다.
04:25최근 10년을 통틀어 최고 수준입니다.
04:285주차엔 347명으로 내려왔지만
04:31설 연휴에 따른 일시 감소로 추정됩니다.
04:36전체 환자 중에서는 1세 미만이 9.2%,
04:391에서 6세가 42.2%로
04:426세 이하 영유아가 절반을 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04:47지난 7월에 미국 연방식품의약국은 우리나라 통영에서 수출한 냉동굴을 섭취한 후
04:55장염 증세를 보인 환자가 유타주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5:00그리고 그 굴에서 노로바이러스를 찾아냈습니다.
05:05굴은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5:09왜일까요?
05:11굴이 바닷물과 플랑크톤을 걸러먹는 여과 섭식을 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05:18이 과정에서 바닷물에 섞인 인체 배설물 속 노로바이러스까지
05:23바이러스 몸 안으로 흡수할 수가 있습니다.
05:26그래서 굴을 생으로 먹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먹으면
05:31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아서
05:33또 굴은 겨울에 많이 섭취하잖아요.
05:36차가운 환경에서 잘 살아남으니까
05:38이 겨울철과 냉동굴에서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05:44익히지 않은 생굴에서는 바이러스 제거가 어려워서
05:46꼭 굴은 익혀드시는 게 좋습니다.
05:50또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05:52얼음 속 노로바이러스가 3일 후에도 99%까지 생존했으며
05:57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살아남아서
06:01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우리도
06:03얼음이 오염됐다면 장염에 걸릴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06:08이 이야기는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 관심을 받고 있지만
06:12여름철에도 얼음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고
06:15사계절 통해서 내내 발생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06:20그렇다면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치는 어떻게 확인한 정보일까요?
06:26우리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환자의 발생 빈도가 너무 높아서
06:32모든 환자를 다 조사해야 하는 전수조사가 어려운 병이면서도
06:36중증도가 비교적 낮은 감염병 발생에 대해서
06:40감시기관을 지정해놓고
06:42거기서 생긴 발생 건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6:46이런 조사를 표본 감시라고 부릅니다.
06:49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표본 감시 감염병을 4급으로 묶어서 분류합니다.
06:55이런 자료에서 2024년 210개 병의원이
06:596,760명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보고하였습니다.
07:05그런데 문제는 2022년에 4,673명,
07:102023년에 5,926명에 비해서
07:14작년에는 6,760명으로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문제입니다.
07:21겨울에는 추워도 살아남는 바이러스,
07:24여름에는 얼음 속에 숨어있는 바이러스가 바로 노로바이러스입니다.
07:28날씨가 더워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얼음.
07:33사먹는 얼음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07:37아이스 아메리카나와 같은 시원한 음료의 인기에
07:40식용 얼음 시장은 20%씩 성장하고 있고
07:43직접 얼음을 얼려먹는 소비자도 늘고 있습니다.
07:47영하 20도에도 장기간 생존하는
07:49리스테리아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07:51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07:56얼음 틀은 반드시 물로 꼼꼼히 세척해야 하고
07:59식초를 탄 물에 담갔다가 헹구거나
08:01굵은 소금 등으로 씻으면 좋습니다.
08:04정수기로 제조하는 얼음도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08:08대부분 얼음 정수기는 영하가 아닌 상온의 얼음을 보관해
08:11녹는 만큼 새 얼음을 채우는 방식인데
08:13이때도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어
08:15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08:18또 얼음에 사용되는 물도 중요합니다.
08:19반드시 끓인 물이나 정수된 물을 사용해야
08:22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08:24식약처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08:27장년마다 특징이 달라서
08:30환자의 증상만으로 진단해달라고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08:35그런데 장염 증상은 원인에 따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08:39대개 비슷비슷해서
08:40증상으로 장염 원인이 무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08:45노로바이러스도 배가 아픈 사람이 심한 경우도 있고
08:48복통보다 다른 게 더 힘들다고 표현하는 환자분도 있습니다.
08:53울렁울렁하고 매스껍다고 하시거나 또 토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08:58이외에 기운이 없고 머리가 아플 수도 있고
09:01아주 일부에서는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09:04구토의 형태는 분출형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09:08갑작스럽고 격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09:12설사는 다양한 원인으로
09:15장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감소되거나
09:17또 수분 분비의 증가로 발생합니다.
09:20그런데 감염성 장염에 의한 설사는
09:24장점막 세포가 손상돼서 발생하는 거죠.
09:28장관에 손상된 상피 세포는
09:30장 내강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없어서
09:33묽은 변을 유발합니다.
09:35설사는 보통은 경미하지만
09:37혈변이 없는 게 이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9:42그런데 설사도 다 같은 설사가 아닙니다.
09:45환자들은 묽은 변이나 물변을 볼 때 주로 설사라고 하는데
09:50일부 환자에서는 배변의 빈도가 증가하는 거나
09:54아니면 참지 못한 것도 설사라고 호소하시게 됩니다.
09:59분류상으로 보면 설사는 2주 이내에 급성 설사
10:032 내지 4주에 지속되는 설사
10:05또 4주를 초과하면 만성 설사로 정의하게 됩니다.
10:11이제 감염 경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0:13노로바이러스는 2차 감염률이 높고
10:17사람 간의 전파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10:20그래서 어린이집이나 결혼식장, 요양원 같은 곳에서 많이 생깁니다.
10:26병원이나 노인 요양시설에서 발병한 노인분들은
10:29대개 지병들이 있기 때문에 합병증의 위험도 높은 편입니다.
10:35어떤 뉴스 제목에서
10:36문구리만 잡았을 뿐인데 줄줄이 구토, 줄줄이 설사
10:41이렇게 문구를 뽑으셨더라고요.
10:44제 생각에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을 아주 잘 표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10:49이 장염의 장복기는 한 15시간에서 50시간 정도 됩니다.
10:54이 말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한 반나절 후에 설사를 하실 수도 있고
10:59이틀이 지나서 배가 아플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11:02그런데 한두 명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묻은 문고리만 잡아도 없는 병이죠.
11:09전파력이 매우 강해서 전염력이 높다고 표현되는 감염병입니다.
11:15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고 말씀드렸는데
11:1810개 내지 100개 정도의 매우 적은 수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1:24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그리고 에어로 조화되거나 오염된 표면과의 접촉을 통해서 전파됩니다.
11:35또 이 바이러스는 그런 오염된 표면에서 며칠, 또 물에서는 몇 달 동안이나 생존할 만큼 강력합니다.
11:44화장실에 다녀온 사람들이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사람과 악수를 했는데
11:48하필이면 손에 노로바이러스를 묻혀왔다면 어떨까요?
11:54사람 대 사람 간으로 직접 전파가 가능합니다.
11:58또 구토한 토사물을 바른 방법으로 치우지 않고 소독하면
12:02전염성 강한 노로바이러스가 환경에 살아남아 있습니다.
12:07일본의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장염은 어린이가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걸려서 구토를 했는데
12:13그 토사물을 알코올로만 소독해서 다음 시간, 다음 시간 결혼식 하객들까지 단체 감염된 사건이었습니다.
12:23그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다른지, 다른 원인에 의해서 감염됐는지 증상으로는 알 수 없다고 말씀드렸었죠?
12:31적절한 방법으로 검사해야 진단이 가능합니다.
12:35대변이나 구토물에서 노로바이러스 유전자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12:40피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잘 하지 않습니다.
12:44이 바이러스가 주로 좋아하는 곳이 위장관 내이기 때문이죠.
12:48사람에서 나온 설사나 구토물 이외에는 식품이나 또 환경검체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12:56아까 예를 드렸던 문손잡이나 난관과 같은 물체여랑,
13:01또 주방조리대 같은 단단한 표면도 면봉으로 이렇게 문질러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13:08이런 표면에 있는 바이러스 양은 종종 적기 때문에 면봉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13:17실제로는 원인이었지만 증명을 못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13:22적절한 검체를 채취했다면,
13:24RT-PCR이라는 유전자 증폭법으로 노로바이러스 유전자가 있는지 보게 됩니다.
13:30보통은 4, 5가지의 설사 원인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데,
13:35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한꺼번에 20만 원이 넘는 검사이기 때문에
13:40설사를 한다고 모든 사람에게 검사를 하긴 쉽지는 않습니다.
13:45또 다른 검사로는 아까 초기에 이 노로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전자현미경 방법이나
13:51아니면 면역학적 방법이 있는데,
13:54이 둘은 연구용으로 주로 쓰이고 환자를 진단할 때는 유용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4:01노로바이러스는 매년 7억 명이 감염되지만 아직 백신 하나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14:07이렇게 말씀드리면 왜 백신이 없을까 궁금하실 겁니다.
14:12이 바이러스는 배양이 어렵습니다.
14:14그리고 유전형이 많고 돌연변이도 빨라서 아직 백신 개발이 바이러스를 따라서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14:24노로바이러스의 유전형과 유전군 간 항원 변이가 크다는 의미는
14:29노로바이러스라는 한 집안에 있는 바이러스라고 하더라도
14:3210개의 유전자균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말합니다.
14:37이런 다양함은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주된 이유가 되는데,
14:41사람 감염과 유사한 적합 모델도 또 부족합니다.
14:46그리고 백신을 맞으면 얼마나 어느 기간 동안 보호되는지 그 기간도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14:53인체에 대한 도전 연구가 제한적이고,
14:56노출 전 이력이 알려지지 않아서 백신 성능 패턴이 매우 복잡하다는 점이
15:01또 개발에 어려운 점이 있게 되겠습니다.
15:05그러다 보니 노로바이러스는 걸려도 대증 치료밖에 없습니다.
15:09그럼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 된다는 말씀 들었을 텐데,
15:14어떻게 보충하면 좋을까요?
15:16이온 음료를 많이 마시면 좋을까요?
15:19이온 음료는 전해질 불균형은 해결할 수 있지만,
15:23혈당을 올리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15:25그래서 집에서 만들 수 있는 탈수방지 음료 제조법을 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5:311리터의 물을 끓여서 설탕 6숟가락, 소금 반 숟가락을 넣고 식혀서 마시게 하는 방법입니다.
15:40이때 한 숟가락은 우리 밥 숟가락 기준이 아니라 티스푼 크기입니다.
15:46경구용 수액이라고 검색하실 수도 있습니다.
15:48그런데 만약에 지사제를 사용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15:55지사제라고 이름붙은 것들은 장관의 운동을 변화시키거나 그러니까 느리게 하거나 항분비작용으로 설사를 먹게 합니다.
16:04지사제는 대병과 함께 몸 밖으로 나가야 될 나쁜 바이러스 배출을 막아서 회복을 오히려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16:12그래서 감염성 설사나 염증성 설사에는 금기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16:20그렇다면 병원에 가야 할 위험신호는 무엇일까요?
16:24심한 탈수가 있거나 피 섞인 변, 고열이 지속되거나 또는 사람을 잘 못 알아보고 자꾸 자려고 하는 의식상태의 변화가 있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16:37피 섞인 변이 나오거나 고열이 지속된다는 것은 단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16:45우선 탈수가 생기면 갈증이 생기고 구취, 허기, 두통, 어지러움증, 그리고 졸리면서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16:56또 소변색이 진해지고 심하면 근육 경련도 일어납니다.
17:01심해지면 쇼크나 장기 손상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는데 또 심하면 사망에도 이룰 수 있습니다.
17:10그래서 탈수가 안 생기는 게 중요한데요.
17:13탈수증이 심해지면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고 혈압이 낮아집니다.
17:19뇌기능이 저하되면서 의식도 떨어지고 혼돈되고 또 선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7:25심한 탈수는 또 신장에도 부담을 줍니다.
17:29급성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고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하고
17:34체내의 장기 기능을 전반적으로 다 떨어뜨려서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17:42탈수가 심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집에서 안정을 취하면 잘 낫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17:48학교나 어린이집에는 바로 복귀할 수 없습니다.
17:52장염 증상이 발생한 후에 최대 48 내지 72시간 동안 노로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18:02뇌증상이 없어도 다른 친구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서
18:06설사가 멈춘 48시간 이후에 등원이나 등교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18:11요즘엔 안 그렇지만 예전에는 엄마 아빠가 출근을 해야 되는데
18:16돌볼 어둠이 없으니까 아이기들을 빠른 등원시키기도 했었습니다.
18:21그리고 나서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18:23옆 친구도 장염이 생겼어요. 혹시 그 집 아이 때문이 아니에요?
18:28하는 전화를 받은 경우를 종종 듣기도 했습니다.
18:31그러면 집에서 자녀의 구토물이나 대변 접촉 후에는 어떻게 할까요?
18:37우선 토사물 처리는 키친타월 같은 것으로 덮어서 흡수시키고
18:42비닐에 밀봉한 후 폐기합니다.
18:46토사물이 있던 마루나 화장실은 락스 같은 염소계의 소독이 필요합니다.
18:51그리고 환자에게는 전용 수건과 전용컵을 만들어 주셔야겠죠.
18:56그리고 화장실 마지막 사용 후에는 또 비누와 물로 깨끗하게 손 씻기를 해야 합니다.
19:02같은 공간을 사용하면서 전염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입니다.
19:08손 소독제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19:12안됩니다.
19:13알코올로 이루어진 손 소독제만으로는 덜 효과적일 수 있어서
19:17꼭 흐르는 물과 비누를 잘 풀어서 30초 이상 기본으로 닦아야 합니다.
19:23그리고 문 손잡이나 스위치, 변기 등은 락스 희석액으로 닦습니다.
19:28입은 옷이나 이불이 설사나 토사물로 오염되어 있을 텐데요.
19:34최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빨고 햇빛에 널어서 말려야 합니다.
19:40지금까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하여
19:45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간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19:50수인성 식품 매개성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19:55장염이 생겨서 설사나 구토를 하는 가족이 있을 때는
20:00수분 섭취를 잘 하게 하셔야 합니다.
20:03구토물이나 대변을 치울 때 장갑을 끼고 마스크도 쓰는 게 좋습니다.
20:09처리 후에는 손을 비누로 씻고 환경소독을 해야 합니다.
20:15물을 잘 마시지 못하고 구토가 심하다면
20:18그리고 탈수 증상이 보인다면
20:20어린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20:22병원에 가서 주사용 수액을 투약하셔야 합니다.
20:26시청자들께서 노로바이러스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보내주셨는데요.
20:42함께 확인해 볼까요?
20:43아이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가족 모두가 증상이 나타났는데
20:50아이 아빠만 증상이 없었습니다.
20:53이런 경우도 있나요?
20:54네, 있을 수 있습니다.
20:58아이 아빠는 외식을 하고
21:00가족과 같이 식사를 하지 않으셨을 수도 있죠.
21:04그리고 또 아이 아빠만 손을 잘 씻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1:08그게 아니라면
21:09아빠만 최근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를 겪었을 수도 있죠.
21:13또 가족들에게 감염을 옮겨준 장본인이
21:17아빠 본인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21:19미미한 증상만 겪고 지나가서
21:22자기는 잘 몰랐고
21:24다른 가족들이 심한 증상을 보이니까
21:26진단을 받은 거죠.
21:28그래서 가족 중에 한두 명이
21:30안 걸렸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21:36노로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감염되기도 하나요?
21:41노로바이러스가 직접 공기 전파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21:45다만 화장실 변기물을 틀었을 때
21:48뚜껑을 닫지 않고 틀으시는 분이 계시죠?
21:53물을 내리면
21:53대변 안에 있던 세균이나 바이러스들이
21:562미터 이상 튀게 됩니다.
21:58이 방법으로 화장실 내에 날아다니는 바이러스가
22:01입을 통해서 들여 마시게 되고
22:04그 이후에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2:07그리고 구토물이나 설사를 치우면서도
22:09엄마들이 종종 장염에 걸릴 수 있는데요.
22:13치우면서 에어로졸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22:17그래서 전염된 걸 수 있습니다.
22:23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의 차이는 뭔가요?
22:29식중독과 장염의 주된 차이는 원인과 범위에 있습니다.
22:33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22:38세균, 바이러스, 독소
22:40이런 것들에 의해서 급성으로 발생하는
22:43소화기 감염증을 총칭해서 말하는 겁니다.
22:47그리고 장염은 이러한 식중독을 포함해서
22:50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22:53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자체를 의미합니다.
22:58즉, 식중독은 장염의 한 종류입니다.
23:03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이 원인인 급성장염을 말할 때
23:07우리가 식중독이라고 부릅니다.
23:11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의 차이는 뭔가요?
23:14네,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모두
23:20겨울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입니다.
23:23두 가지 모두 장염을 일으켜서 구토나 설사를 일으키는데
23:27노로바이러스는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23:30백신이 없습니다.
23:33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고
23:36백신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3:39최근에 어떤 분이 한 번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23:47평생 면역이 생긴다고 하셨는데
23:49그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23:51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23:53노로바이러스는 변이가 워낙 많아서
23:55한 번 감염이 된 이후에도
23:57다시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4:01오늘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24:04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24:08감사합니다.
24:0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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