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 서울 도봉경찰서장과 경감인 간복급 경찰관이 불법코인 환전소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수사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00:10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대가로 수사정보를 알아봐주는 등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5유서연 기자입니다.
00:20얼마 가능하냐? 형님이 인심 쓰는데 1,200은 안 될까? 라는 등의 대화가 오갑니다.
00:25수사 정보를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도봉경찰서장 A 총경이 불법코인 환전소 업자에게 보낸 메시지입니다.
00:36이들 일당과 유착한 간복급 경찰관은 A 총경뿐 아니라 비경감까지 2명이었습니다.
00:43A 총경은 코인업자 CC를 통해 투자했다 손실을 보고도 투자금의 1.5배가 넘는 7,9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00:53이 돈은 CC의 범죄 수익이었습니다.
00:56이 대가로 CC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도주한 사람을 잡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01:02지인에게 검거를 지시하는 등 범행에 조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8비경감은 일당에게 명품 지갑이나 신발, 코트 등 구체적인 품목을 요구하며
01:141,000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8일당이 운영하던 불법코인 환전소의 관할 경찰서 소속이었던 비경감은
01:24A 총경을 통해 이들을 알게 된 뒤 범행에 가담하기 시작했는데
01:28관련 사건 진행 상황을 알아봐주거나 담당 경찰관에게 범행에 쓰인
01:34계좌의 지급 정지 해제를 요청하는 등 수사에 개입하려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01:41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보이스피싱 사건 기록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01:45범죄 수익이 A 총경 등 경찰 간부 2명에게 흘러간 사실을 확인하고
01:50사건의 전모를 밝혀 A 총경과 B 경감, 환전소 대표이사 등 7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01:59구속 기소된 두 사람은 모두 직위 해제됐는데
02:02A 총경은 투자 개념으로 5천만 원을 건넸다가
02:05이자를 더해 되돌려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02:10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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