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키어스타머 영국 총리가 초등학교 교실에서 올해 청소년 사이 유행어인 식스세븐을 따라 했다가 교장선생님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00:0825일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전날 브리지 필립슨 교육장관과 함께
00:14잉글랜드 피터벌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2학년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00:19스타머 총리는 학생들 옆에 앉아 함께 책을 살펴보며 대화했는데
00:22한 학생이 저 지금 6, 7쪽을 보고 있어요 라고 말하면서 식스세븐을 외쳤고
00:27스타머 총리도 바로 동참하면서 손동작을 했습니다.
00:31이는 교실 전체로 번져 다른 학생들도 함께 식스세븐을 외치고 손동작을 하며 깔깔 웃기 시작했습니다.
00:39교실 문을 나서면서 스타머 총리가 좀 과격했네요 라고 농담하자
00:43조 앤더슨 교장은 웃으면서도 우리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그 말하면 혼나는 거 아시죠 라고 지적했습니다.
00:50이에 스타머 총리는 아 그런가요 라고 머쓱하게 두 손을 올려 이마를 만졌고 복도를 걸으면서 죄송합니다.
00:57제가 시작한 건 아닙니다. 선생님이라고 사과했습니다.
01:00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경제 정치적 문제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당내 교체설까지 겪고 있는 스타머 총리에게는
01:06이 같은 유쾌한 순간이 반가운 휴식이 됐을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01:11식스세븐은 올해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크게 유행한 온라인 밈입니다.
01:15양손을 저글링하듯이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면서 식스세븐이라고 하는 것인데
01:20이 같은 말과 몸짓에 명확한 의미는 없습니다.
01:23미국의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 닷컴은 올해의 단어로 식스세븐을 선정하면서
01:29젊은 세대가 무의미함을 통해 소통하고 소속감을 형성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상징적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3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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