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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누리호 4차 발사 성공...'18분 25초' 완벽 비행 (11월 27일, 고한석 기자)
02:01 이전 발사와 달랐다...예정일 첫 성공 기록 세워 (11월 27일, 양훼영 기자)
03:50 잔잔해진 바람...'날씨 반전' 하늘이 도왔다 (11월 27일, 김민경 기자)
05:16 위성 13기 모두 궤도 안착...'로켓 배송' 눈앞에 (11월 27일, 권석화 기자)
07:06 추위도 어둠도 날렸다..."꿈 실린 누리호, 감격" (11월 27일, 윤태인 기자)
09:02 민간 주도로 발사...'한국판 스페이스X' 꿈꾼다 (11월 27일, 임늘솔 기자)

#누리호 #로켓배송 #발사성공 #항우연 #한국판스페이스X

제작 : 이선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51127063455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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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 3, 2, 엔진 점화, 이류
00:08백운과 함께 누리호가 솟구칩니다.
00:14엔진이 내뿜는 강력한 불꽃 때문에 마치 해가 뜬 것처럼 발사장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00:22밤하늘을 가르며 해성처럼 우주로 뻗어나가는 누리호.
00:25주변 공기 압력이 최대치로 높아지는 첫 고비를 무사히 통과합니다.
00:31발사 2분 2초, 64.7km 지점에 도달하자 1단 로켓이 분리돼 떨어져 나갑니다.
00:392단 로켓에 불이 붙고 고도 200km를 돌파한 누리호는 위성 보호덮개인 페어링을 정상 분리했습니다.
00:492단 로켓이 떨어져 나갑니다.
00:50비행 12분 21초, 3단 로켓의 힘으로 목표 고도인 600km 지점에 도달합니다.
00:58이번 발사의 핵심 임무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분리하는 데 성공합니다.
01:04이어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큐브위성 12기를 차례로 궤도에 올립니다.
01:11민간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한 뒤 처음으로 탄생한 발사체.
01:14그리고 첫 야간 발사.
01:17탑재위성도 3차 때 8기에서 이번에는 13기로 늘었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01:24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01:32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01:40엔진 연소 성능이 높아지면서 총 비행시간은 예상보다 3분 정도 줄어든 18분 25초를 기록했습니다.
01:50네 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누리호는 대한민국 우주 발사체의 신뢰도를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01:58YTN 고한석입니다.
02:02첫 야간 발사에 도전한 누리호의 발사 예정 시각은 0시 55분.
02:07발사 10여 분 전 갑자기 센서 문제가 발견되면서 18분 뒤인 1시 13분으로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02:16다시 시작된 발사 준비는 순조롭게 흘러갔고 누리호는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구쳤습니다.
02:22넘베리칼 타워는 총 4개의 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 하나의 암의 압력 센서가 값이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는 문제를 확인하였습니다.
02:33그래서 이 문제를 점검하는 과정 중에 저희가 시간을 좀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02:40누리호가 처음 정한 발사 예정일에 발사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2:44지난 2021년 1차 발사 때는 발사 예정일에 발사했지만 3단 엔진이 조기 종료되면서 위성보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하고 최종 실패했습니다.
02:552022년 2차 발사 때는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 센서 오작동과 기상악화로 발사일이 6일이나 미뤄졌고
03:053차 발사에서는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간의 통신 이상으로 발사가 하루 연기된 바 있습니다.
03:15첫 야간 발사, 첫 민간 주도 우주발사체, 여기에 2배로 늘어난 중량까지
03:20매번 도전을 늘려가던 누리호는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전체 발사 성공률이 75%로 높아졌습니다.
03:30누리호는 내년에 5차 발사, 2027년에 6차 발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03:36우주항공청은 누리호 7차 발사를 위해 내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며
03:408차 이후부터는 매년 한 차례 이상 누리호를 발사할 계획이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03:46YTN 양호영입니다.
03:50발사 이틀 전 아침, 고흥 나로도에는 비가 내리며 누리호 이송 시작은 예정된 7시 20분에서 1시간 40분가량 미뤄졌습니다.
04:00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종일 강했습니다.
04:04순간 풍속이 초속 12.9m까지 거세지며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04:09발사대 길이 비유 이어지는 엄빌리컬 연결과 각종 점검도 다음 날로 미뤄졌습니다.
04:15그런데 발사 하루 전,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04:20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갰고 가장 우려했던 바람도 잦아들었습니다.
04:27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5.9m로 전날의 절반 수준.
04:31평균 풍속도 초속 1.8m로 안정됐습니다.
04:34어제는 기상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날씨도 굉장히 화창하고 바람도 잔잔하고
04:42전체적으로 발사하기에 주변 환경은 아주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04:52발사를 가로막는 낙회 가능성은 물론 태양활동 영향이나 우주정거장을 포함한 우주물체들과의 충돌 위험도 없었습니다.
05:01발사 전까지는 맑았던 하늘이 이후에는 다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으로 바뀌지만
05:06누리호는 이미 하늘의 도움 속에 순조롭게 네 번째 우주여행을 마쳤습니다.
05:11YTN 김민경입니다.
05:17누리호 발사 12분 21초 뒤 목표 궤도인 600km에 오르자
05:22자세 안정화 과정을 거쳐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분리됩니다.
05:2711년 주기로 강해지는 태양활동의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05:31자기장과 오로라 등을 관측하는 위성입니다.
05:34미세중력 환경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바이오캐비닛이라는 초소형 실험실도 담겨 있습니다.
05:41이후 누리호는 작은 큐브위성 12기를 20초 간격으로 2개씩 내보냈습니다.
05:48지구 대기관측과 해양쓰레기 감시부터
05:51임무를 마친 위성이 스스로 대기권에 재진입해 폐기되게 하는 장치까지
05:56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우주를 향했습니다.
05:583차 때와 비교해 큐브위성의 개수와 중량만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06:14위성 사출 기술은 더욱 발전해서 이번에는 양방향으로 2개가 동시에 우주로 나갔습니다.
06:21누리호의 정밀한 제어 능력과 안정성이 증명된 겁니다.
06:26위성이 사출되고 30분 뒤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06:31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06:34이를 통해 태양전지판 전개가 정상적으로 됐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06:40함께 발사된 초소형 위성 12기는 위성별 교수신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06:46지상국과 추가 교신을 진행해 위성 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06:52누리호는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실어나려는데 성공했습니다.
06:57해외 위성을 수주해 발사하는 우주배송시장에 진출할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07:01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
07:04새벽 1시 13분.
07:09환한 불꽃이 까만 하늘 위로 솟아오릅니다.
07:12섬광과 함께 힘차게 날아오른 누리호의 모습에
07:16시민들은 있는 힘껏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07:23시민들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누리호의 우주를 향한
07:27네 번째 도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7:34발사 연기로 마음 졸인 순간도 있었지만
07:39결국 누리호가 예정된 날짜에 날아오르자
07:42가족과 함께 멋진 순간을 함께한 시민들 얼굴에는
07:45환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07:47누리호 발사 성공을 향한 기도는 다른 곳에서도 이어졌습니다.
08:08누리호는 각종 임무를 수행할 위성들을 싣고 우주로 향했는데요.
08:12위성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들도 숨을 죽인 채 발사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08:18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가슴에 품었던 꿈이 이루어졌다며
08:21연구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8:25언젠가 우주로 제가 설계한 거 하나 보내보고 싶다는 게 꿈이었는데
08:30꿈을 이렇게 일찍 이루게 될지 몰랐고
08:33모두의 바람과 함께한 누리호의 첫 야간 발사가 성공하면서
08:50시민들은 앞으로도 누리호가 우주개발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해봅니다.
08:55누리호 대한민국 화이팅!
08:58YTN 윤태인입니다.
09:00밤하늘을 가르는 누리호
09:05200톤짜리 동체를 우주로 향하게 하는 건
09:081, 2, 3단에 있는 엔진 6개의 힘입니다.
09:12모두 우리 기술로 만든 순수 국산 엔진입니다.
09:15엔진을 포함해 누리호에 들어가는 부품은 37만여 개
09:18우리 기업 300여 곳이 만들었습니다.
09:21특히 이번 4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09:25한국항공주연구원을 대신해 제작과 조립을 총괄했습니다.
09:30우리나라의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09:38체계 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 총괄을 주관하고
09:44발사 운영에 참여하여 역할을 완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09:51이번 발사를 통해 엔진은 물론 토보펌프, 전자장비 등
09:56우주발사체의 모든 핵심 기술이 국내 기업들에 스며들어
10:00기술자산으로 축적됐습니다.
10:02민간에도 우주분야의 전문인력이 양성됐고
10:05생산 인프라도 확충돼 우주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겁니다.
10:09이는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10:12이른바 우주경제로 진입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10:16누리호 4차 발사를 계기로 한국우주기술은 연구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10:42민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우주산업 생태계가 열리면서
10:46한국판 스페이스X의 탄생 가능성도 기대됩니다.
10:50YTN 사이언스 임눌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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