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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배우였던 이순재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배우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동료는 물론 대통령까지 정치권에서도 애도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하재근 문화평론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 소식 듣고서 많이 마음이 안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 국민배우 이순재 씨. 올해 일기가 아흔한 살로 별세를 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연극무대에 서셨죠?
[하재근] 정말 놀라운데 이순재 씨가 1950년대 원래 연극으로 데뷔를 했거든요. 아마 연극계가 평생 마음의 고향이었는지 그 이후에 주로 활동한 것은 TV 드라마라든가 영화 이런 데서 활동을 했었는데 80대에 연극에 연거푸 도전을 한 거예요.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냐 하면 체력적으로 연극이 드라마나 영화보다 훨씬 힘들거든요.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한 컷도 찍고 쉴 수도 있고 대본 보고 찍고 보고 찍고 그럴 수 있는데 연극은 중간에 쉴 수가 없고 상연하는 그 시간 동안 다 몰입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워서 해야 되는 거거든요. 이게 정말 어려운 건데 80대 나이에 연극에 계속 도전을 하면서 예를 들어서 리어왕 같은 경우에는 3시간이 넘는 작품인데 그걸 다 외워서 무대에서 연극을 했고 또 갈매기, 2023년에 갈매기의 경우에는 본인이 또 연출까지 했거든요. 연출하고 연출, 연기를 다 도전을 한 거죠. 그러면서 작년까지 계속해서 연극 무대에 도전했었습니다.
연극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굉장한 에너지와 호흡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지금 이순재 씨의 연기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은데 그래서 영원한 현역이다, 이런 이야기가 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작년 10월에 연극을 중도 하차했는데지병이 있으셨던 건가요?
[하재근] 정말 이순재 씨가 어떻게 보면 쓰러지는 그날까지 연기를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작년에 드라마 촬영했고 그다음에 연극에 나가면서 연말에 방송3사 연기대상 사상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는데 그리고 연극에 연말에 후반부에 나가다가 건강이 악화되면서 연극에서 하차하게 된 것인데 결국 그러니까 마지막까지 무대 위에서 ...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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